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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16~26 (2017.09.28.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갈라디아서 2017. 9. 28. 16:18

오늘 말씀 요약 : 복음은 홀로 자신의 노력과 인내에 의지해서 강제적으로 율법을 따르는 길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자유롭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말씀>

갈라디아서 5장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나눔>

1. 율법과 믿음에 대해 분명한 자기 입장을 밝힌 바울은 마지막으로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2.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율법은 모두 폐기 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기독교 역사에서는 이를 잘 못 이해해서 고대의 마르시온주의, 오늘날의 구원파와 같은 이단들이 나왔습니다. (이 이단들은 구원받았으니 율법은 무의미하다, 폐기하자 주장하는 이단들입니다.)


3.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우리는 이제 율법이 가르쳐준 핵심 정신, 곧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만 이 실천이 구원을 위한 실천이 아니요, 구원 받음에 감격한 실천, 구원 받은 자로서 마땅히 담당해야 할 실천입니다.


5. 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시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율법을 통해 구원받으려 애쓰고, 율법 안에 구원이 있다고 믿는 사람 안에는 성령님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지키려 하면 할수록 율법이 정죄하는 자기의 죄성만 발견할 뿐입니다. 


6. 그러나 성령님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고, 구원이 복음의 은혜로 우리에게 임했으며, 이 진리 안에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새 힘과 능력을 주셔서 기쁨과 감사함 안에서 율법의 정신 곧 사랑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7.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 율법을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참으로 지킬 것을 권면합니다. 곧 율법이 금하는 자기 우상 숭배를 내려놓고, 율법이 권면하는 사랑의 길로 나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성령님으로 말미암은 참된 자유의 사랑을 실천하길 선포했습니다. 바울은 이를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로 구분하였습니다. 


8. 육체의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람이 자기에게 집중할 때 벌어지는 일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에 다른이를 이용할 때 벌어지는 일입니다. 곧 하나님을 외면하는 삶입니다.


9. 그러나 성령의 열매로 사는 삶은 이와 다릅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찬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삶, 곧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입니다.


10. 바울은 복음의 놀라운 신비를 선포합니다. 곧 법에 의해 강제적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길에서, 사랑에 반응해서 자유롭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로의 전환입니다. 자신의 노력과 인내에 의지해서 홀로 율법을 따르는 길에서 오직 성령님 인도하심 따라,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사랑하는 길로의 전환입니다. 이 놀라운 주님의 은혜를 누리고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iA54bv_cnbc (예수 따라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