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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구원의 최절정의 사건이요, 우리에게 있어서 은총의 최절정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한 그분의 생명과 사랑을 온전히 보여주셨습니다. 아담의 타락이후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은 죽음과 단절, 소외, 고통을 겪게 되었고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며 죽이는 분열을 겪게 되었습니다. 부활은 이 하나님과의 끊어짐을 극복한 사건이었습니다. 죄로 갈라진 모든 사람을 하나님으로 돌아오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대신 해결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부활 속에는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죽음 가운데 생명을, 소외 가운데 화목을, 단절 가운데 연합을, 고통 가운데 위로를, 다툼 가운데 평화를 선포하였습니다. 부활은 모든 사람에게 확실한 소망을 선포하였습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던지, 어떤 문제가 있던지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모든 사람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죽음의 문제가 궁극적으로 영원한 부활 생명으로 바뀌게 될 것을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우리의 십자가는 고통스럽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문제들은 조금도 바뀌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십자가는 이제 십자가로만 남아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십자가의 뒤편엔 반드시 부활이 따라온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이 함께 할 때에 해결될 수 있습니다.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난, 하나님이 우리가운데 나타난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