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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라 (2022.07.24. 주일 야외예배 설교)

 

시편 133

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3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   소고 치며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5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1)할렐루야

 

말씀을 준비하면서 지난 야외예배를 언제 드렸나 살펴보았더니 작년 7 25일이었습니다. 엊그제 야외예배를 같은데, 벌써 364일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같습니다. 시간동안 우리 주님이 우리를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시고, 오늘 순간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루 하루 우리에게 던져진 숙제 같은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다보니, 하나님을 잊고 살았을 때가 많았던 같습니다. 오늘 다시 이렇게 야외 예배를 드리며 우리 하나님을 생각해 보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이제껏 작지만 아름다운 예배당을 허락하신 것도 은혜였습니다. 다른 곳보다 싸게, 좋은 위치에서, 좋은 공간을 사용할 있었던 것이 바로 주님의 선물이었습니다. 매일 사용할 때에는 이것에 감사하지 못하다가, 이제 새로운 곳을 찾아 나서게 되니 지금까지 은혜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수십군데도 넘는 교회에 컨택을 하면서 저희가 들어갈 공간 하나가 없는 것이 아쉽긴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과정과 시간 가운데에도 주님의 뜻과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다고 믿습니다. 어느곳에서 모이든지 그곳에 주님이 함께 하시고, 곳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가운데에서 만나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예배를 드리며 다시금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의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웨스트 민스터 소요리 문답을 보면 무엇이 우리 존재의 가장 첫번째 목적이 되어야 하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영원히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라 대답합니다.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이유라 있는 것입니다. 시편 150 마지막 말씀은 수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찬양하라. 찬양하라 선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1절과 2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말씀은 먼저 우리에게 찬양이 무엇인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따르면 찬양은 우리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 하나님을 경탄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소를 허락하셨습니다. 성소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을 드러내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은 이러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은 궁창, 하늘에서 놀라운 능력을 베푸십니다. 또한 가운데에서 능력으로 행동을 베푸십니다. 우리의 가운데 함께하시고,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서 일하십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원수를 물리치시며,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고, 구원과 평화를 선물로 주시고, 복의 근원으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놀라고 경탄하고 감사하는 ,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라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3~5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3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   소고 치며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5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이어지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해야 하는지를 선포합니다. 말씀은 나팔로, 비파와 수금으로, 소고로 찬양하라 선포합니다. 또한 춤을 추고 찬양하고, 현악과 퉁소, 큰소리 나는 제금,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라 선포합니다. 모든 악기, 모든 음악, 모든 춤을 사용하여 찬양하라 선포합니다. 이는 우리가 사용할 있는 모든 악기로 주님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있는 모든 방식으로 주님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의 모든 만남을 통해, 우리의 모든 일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가 교회에서 찬양을 하는 만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바로 찬양인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창조하셨고, 주님이 나를 구원하셨고, 주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주님이 나와 영원히 함께하심을 기억하며 경탄하며 감사하며 하는 모든 것들이 바로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6 말씀입니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1)할렐루야

 

마지막 말씀은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 찬양해야 하는 지를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말씀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선포합니다. 모든 피조물,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존재들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숨을 쉬는 모든 순간, 모든 장소에서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것입니다.

 

1.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그분의 구원을 믿는 경탄과 감사

2.      찬양은 입술로, 예배로, 관계로, 삶으로 하나님 앞에서 사는

3.      모든 시간, 모든 장소, 모든 생명으로

 

오늘 말씀을 우리가 마음에 새기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오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의 입술과 우리의 삶이 주님을 찬양하기를 결단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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