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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걷는 사람 (2021.01.10. 주일 예배 설교, 마태복음 14:22~36)

 

마태복음 14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3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우리는 지지난 주 말씀을 통해 세례 요한이 헤롯왕에게 죽음을 당했다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악한 권세에 의해 공격을 당한 사건이었습니다. 의인이 고난을 당하고, 죄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인 사건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예수님께서 응답하신 사건이 바로 오병이어의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옛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로 먹이셨던 그 하나님의 역사가 오늘 이시간 가운데 일어나게 되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을 통해 이집트 파라오를 심판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악한 권세를 이기실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셔서 살리신 하나님께서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먹이시고 참 생명을 주실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악이 잠시 번영하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곧 심판당할 것이요, 이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었음을 오병이어의 사건을 통해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지난주 오병이어의 사건과 쌍을 이루는 사건입니다. 오늘 말씀에 나타난 놀라운 이적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고 난 뒤에 제자들을 먼저 재촉하여 배를 태워 호수 건너편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모였던 무리를 돌려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기 위해 산에 올라가셨고, 그곳에서 밤이 깊도록 홀로 기도하였습니다. 한편 제자들은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고 있었는데, 그것에서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호수이긴 하지만 매우 큰 호수였고, 분지지형이기 때문에 때때로 큰 바람을 만나곤 하였습니다. 제자들의 탄 배에 바람이 거슬러서 오고 있어서 제자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른 새벽(3~6시 사이)에 예수님께서 호수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가신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기겁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헛것을 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유령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베드로는 예수님인 것을 확인하고 나서 용기를 내어 말을 하였습니다. “주님 주님이시면, 나더러 물위를 걸어서 주님께로 오라고 명령하십시오예수님께서는 오너라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용감하게 배에서 내려서 물위를 걸어서 예수님께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어오자, 그 바람을 보고 무서움에 사로잡히자, 물에 빠져들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다급히 예수님께 소리쳤습니다. ‘주님, 살려주세요예수님게서는 손을 내밀어서 베드로를 붙잡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하였느냐?” 그 둘은 함께 배에 올랐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바람이 그쳤고, 배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께 절하며 고백하였습니다. “당신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들은 무사히 바다를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렀습니다. 그곳 사람들 역시 예수님을 알아보고, 서로서로 연락을 하여서 그 지역의 병자들이 모두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고, 놀랍게도 옷에 손을 대는 사람들은 다 나음을 입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참으로 놀라운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 물위를 걸으셨기 때문입니다. 물리적 법칙으로는 해명될 수 없는 이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왜 물 위를 걸으셨을까요? 물론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그러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적을 지난주에 함께 나누었던 오병이어의 기적과 함께 이해한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신 좀 더 깊은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말씀을 통해 오병이어의 기적이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와 메추라기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라는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리신 음식인 만나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셨다면, 이제는 진정한 생명의 떡인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먹이신다는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오병이어 기적은 출애굽 사건과 깊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 사건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놀라운 기적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그것은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세와 함께 지금의 이스라엘 지역인 가나안 땅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막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지역을 빠져 나가자 분노한 파라오는 그들을 추격하여 공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의 강력한 군대에 쫓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에 이동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홍해가 나타났습니다. 앞에는 바다요 뒤에는 파라오의 군대가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밤새 바람이 불어 홍해가 갈라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갈라진 바다 사이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고, 그들을 쫓아오던 이집트의 군대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다시 덮여진 바다로 몰살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홍해의 기적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이집트를 심판하신 하나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오늘 나타난 예수님의 기적은 이 홍해의 기적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갈라진 바다를 건너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이신 우리 예수님께서 바다를 건너서 제자들에게 다가오셨습니다. 홍해의 기적이 이집트에서의 모진 고난과 학대를 감당해야 했던 노예 생활에서의 해방을 뜻한다면, 오늘 기적은 주님을 알지 못했던 삶, 생명이 없는 삶, 죄악 가운데 살았던 이전의 삶에서의 해방을 뜻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비록 세례요한이 죽고, 악이 번성하는 상황이었지만, 여전히 죄악이 번성하고,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은 상황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늘 기적을 통해 분명히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제 내가 너희를 찾아왔다. 이제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다. 이제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선포하신 사건이 바로 오늘 일어난 기적의 참의미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자 놀랍게도 폭풍우가 잠잠해졌습니다. 폭풍우가 잠잠해졌다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창조를 떠올리게 합니다. 무질서와 혼돈의 상태에서 질서를 세우신 일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였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1~2절 말씀입니다.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상황을 말씀은 이와같이 선포합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 쉽게 번역하면,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았고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다.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다. 하나님의 영이 그 수면위에서 운행하고 계셨습니다. 이 무질서, 카오스의 상태에서 차례차례 질서를 부여하신 것이 바로 주님의 창조였습니다. 빛과 어둠을 나누고, 물을 위와 아래로 나누어 하늘을 만들고, 다시 아래의 물을 나누어 땅과 바다를 만드신 것이 창조의 역사였습니다. 주님은 혼란 속에서 말씀으로 질서를 세우신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사건도 이 관점에서 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무질서와 죄악의 세상을 다시한번 재창조하신 사건이 노아의 홍수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나타난 주님의 기적이 바로 이 창조를 떠올리게 합니다. 폭풍우는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희미해진 혼돈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이 혼돈을 정리하시고, 질서를 되찾으셨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분명히 선포합니다. 이제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 이 혼란한 세상 가운데 진정한 질서를 회복시키실 것이다. 마침내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 곧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될 것이다. 예수님을 통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악의 권세가 무너지고, 이제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이 온 땅에 드러날 것이다라고 선포한 사건이 바로 오늘 나타난 기적의 사건인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이 놀라운 기적을 베푸신 뒤에 게네사렛 지역에 이르자, 주님께서 베푸신 기적의 의미가 무엇인지 더욱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온갖 병으로 고통 받던 사람, 연약한 생명들이 예수님을 통해 치유받고 회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참 생명과 사랑이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것입니다. 말씀은 놀랍게도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사람들이 병을 치유받았다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주님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일하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와 같은 주님의 놀라운 역사하심 앞에서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그 열쇠는 오늘 베드로의 모습 속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위를 걸어오자, 베드로는 놀랍게도 용기를 내어 주님께 외쳤습니다.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물위를 걸어오는 분이 우리 주님, 예수님이시거든, 저에게도 명령하사 물 위로 걸어오라 하소서라고 외친 것입니다. 베드로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못했던 이것은 주님의 구원에 나도 참여하게 하소서, 주님이 나를 만나러 오신 것처럼, 저도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소서라는 뜻을 담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다가오신 이 사건은 단순히 물 위를 걷는 마술과 같은 기적이 아니라, 홍해의 사건을 통해 이미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구원의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요, 우리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길에 베드로를 기꺼이 초대하셨습니다. ‘오라베드로가 주님께 주목하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니, 베드로 또한 물위를 걷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바다를 지나갔던 것처럼, 베드로도 주님을 향해 바다 위를 걷게 된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초대는 베드로 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향한 초대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초대에 응답하여, 주님께 주목하고 나아간다면, 우리 또한 바다 위를 걸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의 백성된 삶을 살 수 있게 됨을 의미하고, 구원의 길,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신뢰할 때, 우리도 홍해를 건널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베드로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님께 한발한발 걸어가던 그때에 거센 바람이 베드로에게 다가왔습니다. 베드로는 주님께 주목했던 시선을 놓치고 바람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베드로는 무서워서 바다에 점점 빠져들어갔습니다. 베드로는 다급히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살려주소서, 구원하여주소서. 예수님께서는 바로 베드로의 손을 잡아서 끌어 당겨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주님은 믿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베드로는 무사히 배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의 모습은 주님의 구원의 역사를 참여할 때에,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살때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상황이나 형편, 주변의 여건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우리의 시선을 빼앗고 우리를 두렵고 불안하게 합니다. 그러한 것들에 주목할 때 우리는 점점 더 바다에 빠져들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께 주목하면 담대하게 바다를 걸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 일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오기를 선포하십니다. 또한 우리 주님은 우리가 믿음에 실패하고, 두려움에 떨때에도 우리를 책망하거나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급히 다가오셔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우리를 바다에서 꺼내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다시 믿게 하시고, 우리와 함께 배로 들어가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모든 순간,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시는 주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세례요한의 죽음 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당대의 모든 사람들은 세례 요한의 죽음에 크게 낙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의 뜻이 언제 이루어지는 지 그 기다림에 지쳐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폭력적인 헤롯과 악한 권력에 두려워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들 또한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 주님은 오병이어의 기적과 바다 위를 걷는 기적을 통해 분명히 선포하였습니다. 출애굽 사건의 표적이었던 만나의 기적, 홍해의 기적과 같은 기적을 연달아 보이시면서, 새로운 출애굽 사건이 임하였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마침내 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바람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이 세상을 창조하였다. 나를 주목하고, 나를 신뢰하여라. 내가 너희와 함께 바다를 건널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모든 악한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진정한 승리를 우리 가운데 보여주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마치 폭풍우를 맞으며 바람을 거슬러 항해하는 것과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삶이 두려워지고 막막해지고 불안해집니다. 오래도록 어부로 살아왔던 제자들이 바다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삶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결코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때 우리는 미약하고 연약한 우리 자신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망망대해 홀로 떠있는 배와 같은 인생일지라 하더라도, 너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내가 너희를 찾아간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옷자락을 내어주시며 우리를 치유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이제 용기를 내어 주님이 부르시는 구원의 삶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면 한걸음도 내딛을 수 없지만, 우리가 주님을 주목하고 나아간다면 우리는 주님과 더불어 바다를 걷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백성된 삶이요, 거룩한 사람이요, 주님의 꿈을 이루는 삶입니다. 이 놀라운 영광의 삶을 사는 우리 모든 성도님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