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선택 (2022.02.20. 주일예배 설교. 여호수아 9장 1~16절)
여호수아 9장
1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3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16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1. 우리는 지금 계속해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2. 앞선 말씀을 기억해보면 이제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두번의 전투를 하였습니다. 첫번째 전투는 여리고 성 점령 전투요, 두번째 전투는 아이성 점령 전투였습니다. 여리고성 전투는 매우 크고 단단한 성을 점령하는 전투였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여 놀랍게 승리한 전투였습니다. 그러나 아이성 전투는 작은 보잘 것 없는 성을 점령하는 전투였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죄악을 방치한 결과 크게 패배한 전투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후에야 이 전투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3. 이렇게 두번의 큰 전투가 있고 난 뒤에 가나안 백성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맞서 싸울 준비를 하였습니다. 가나안 백성들이 처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 성을 점령한 소식을 들었을 때엔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무려 2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집트 파라오를 물리치고 탈출했다는 이야기, 오는 여정 가운데에 아모리 민족들과 싸워 이긴 이야기, 무엇보다 그 난공불락의 성이었던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강하기에 이렇게 연전연승하는가,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얼마나 강한 신이기에 이렇게 계속해서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나는가 두려워하였던 것입니다.
4. 그러나 아이성 전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쫓겨갔다는 소식이 들리자 가나안 백성들은 마음을 달리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아, 우리가 싸워서 이길 수 있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보다 별볼일 없을 수 있겠다. 두려워하지 말고 맞서서 싸우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성 전투에 패배했을 때 여호수아가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었습니다. 여호수아의 걱정처럼 가나안 백성들이 힘을 합쳐 이스라엘 백성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5. 오늘 말씀 1, 2절 말씀을 살펴보면 이러한 일이 일어났음을 보여줍니다.
1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6. 말씀에 따르면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던 가나안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치기 시작하였습니다. 헷 사람,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함께 모여 동맹을 맺고 이스라엘 백성과의 전투를 준비하였습니다.
7. 그런데 그 때에 다른 생각을 한 민족이 있었습니다. 바로 기브온 민족입니다. 이들은 다른 가나안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가나안 민족들이 모두 힘을 합쳐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이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요? 그들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9절, 10절 말씀입니다.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8. 기브온 민족은 이 전쟁이 사람의 전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이요, 당신의 백성들을 세우시는 전쟁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전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뜻하시면 그 누구도 그 뜻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9. 9절, 10절 말씀은 기브온 민족이 여호수아에 와서 고백한 말씀입니다. 그들은 여기에서 왜 자신들이 여호수아를 찾아왔는지를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당신들을 찾아온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에 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이집트에서 행하신 기적들을 모두 들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쟁에 함께 하신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들로 하여금 아모리 민족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10. 당대 최고의 제국을 무너뜨린 여호와 하나님, 사납기 그지 없는 아모리 민족을 무너뜨린 하나님이시라면, 또 여리고성을 그렇게 무너뜨린 하나님이시라면, 가나안 민족이 아무리 힘을 합친다 하더라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11. 그래서 기브온 민족은 싸우는 대신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투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 전쟁이 가나안 백성들을 진멸하는 전쟁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기브온 민족이 자신들이 가나안 백성이라는 사실을 솔직히 말한다면 투항을 받아주기는 커녕 오히려 학살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브온 민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12. 그들은 자신들이 가나안 땅의 백성이 아니라 다른 먼 지역에서 사는 백성인 척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스라엘으로 보낼 사신을 준비하였는데 아주 멀리서 온 사람처럼 위장한 것입니다. 먼저 다 닳아 헤어진 가방과 찢어지고 망가진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낡아 빠진 신을 신고, 곰팡이가 난 떡을 들고 이스라엘 진영으로 들어갔습니다. 여호수아를 만난 사신들은 자신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듣고 먼 지역에서 왔는데 당신들과 동맹을 맺고 싶다는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오래 오느라 가죽부대도 찢어지고, 옷과 신도 낡아지고, 떡도 곰팡이가 슬었다고 속여 말했습니다.
13. 이 사신들을 맞아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의 말을 철썩같이 믿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어떻게 해야할지를 하나님께 묻지 않고 동맹 조약을 맺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공격하지 않기로 맹세하였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의 계획이 성공한 것입니다.
14. 그런데 그렇게 조약을 맺고 난 뒤 사흘이 지난 뒤에 실상이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멀리서 온 사람들이 아닐 뿐 더러, 바로 옆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기브온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군을 시작한지 셋째날이 되자 이 기브온 사람들의 지역에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그러나 이미 맹세하였기 때문에 기브온 지역을 공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라 명령하였는데, 이렇게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아 그 명령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15. 백성들은 이와 같이 잘못된 결정을 내린 족장들과 지도자들을 원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땅은 마땅히 차지해서 백성들이 나누어가져야할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은 조약은 깰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16. 여호수아는 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기브온 사람들을 살려주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인 잘못이 있었기에 앞으로 종이 되어서 이스라엘 성전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들이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한 것입니다.
17. 오늘 말씀의 주인공들은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이나 여호수아가 아니라 기브온 백성입니다.
1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정복 과정에서 가나안 문화를 철저히 파괴하고, 그 모든 것들을 진멸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이것은 헤렘이라 불리는 매우 특별한 명령이었습니다. 역사상 딱 이때에만 하나님께 명령하신 것입니다.이것은 죄악과 폭력으로 가득했던 가나안 문화, 탐욕과 우상숭배로 가득했던 가나안 문화를 없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시고자 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는 명령이었습니다.
19. 그런데 이 놀라운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는 데에 성공한 사람, 성공한 민족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룻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오늘 말씀에 등장한 기브온 민족입니다.
20. 이들은 하나님의 구원과 역사하심을 민감하게 바라보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는 것이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과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 대적하는 길이 아니라, 그 뜻에 참여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들의 그러한 선택은 놀랍게도 구원을 얻는 길이 되었습니다.
21. 저는 한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일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찾아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을 받아주어야 하는가를 하나님께 물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셨을까? 저는 하나님께서 기브온 백성들을 거두라고 명령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단지 혈통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곧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2. 기브온 민족은 비록 살아남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이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분명히 느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들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믿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놀랍게도 구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받았던 처분은 여호와 성전을 위해 봉사하는 종이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노역을 하는 일이라 괴로운 일일 수 있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들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지내는 귀한 사역을 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23. 훗날 이 기브온 민족에 관한 일화가 있습니다. 사울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지를 얻고자 이방인었던 기브온 민족을 학살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일로 이스라엘에 3년의 기근을 내리셨습니다. 다윗왕은 그 일을 수습하기 위해 사울왕의 자손들을 처형하도록 내어주어야 했고, 그 이후에야 결국 이 기근이 그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온 사건으로부터 무려 400년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기브온 백성들을 기억하시고 보호하셨던 것입니다.
24. 더 놀라운 것은 훗날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다 망하고, 바벨론 포로기가 지난 후에, 새롭게 예루살렘을 건설할 때에도 기브온 사람들은 함께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이 되어 구원의 역사에 길이 함께 참여한 것입니다. 이들의 선택을 우리 하나님께서 귀히 받아주시고, 놀랍게 사용하여 주신 것입니다.
25.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나안 땅에 세워 나가시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기브온 사람들은 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진지하게 바라보았고, 그 일하심에 투항하며 자신들의 운명을 하나님께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들의 운명은 놀랍게 바뀌었습니다.
26.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요?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 백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절했던 것처럼,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일을 거절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거절하곤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어렵기도하며, 나와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27.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직 어색합니다. 하나님 아직 저는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아직 저는 성경 지식을 잘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 아직 저는 하나님을 마음으로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여러 모양으로, 여러 생각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는 것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28. 그러나 오늘 기브온 백성들이 보여주는 지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세상의 주관자시요, 우리의 삶과 운명의 주권자이심을 깨달은 것입니다. 내가 끝까지 하나님을 거절할 때 맞이할 운명은 결국 패배요, 망하는 것 뿐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결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비록 이방인이지만, 비록 가나안 백성이지만, 비록 하나님을 잘 몰랐었지만 자신들의 운명을 걸고 하나님을 받아들이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29. 히브리서 11장 6절은 이와 같이 선포합니다.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30. 우리는 기브온 백성들의 지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려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려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시려 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십시오.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단하십시오. 히브리서 11장 6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고, 또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으며 나아가십니다. 그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갈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기브온 민족들을 받아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것처럼 우리 또한 받아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놀랍게 하나님 아버지의 복을 나누는 사람으로, 은혜를 베푸는 존재로 세워 주실 것입니다.
31. 우리가 어떤 민족이든, 어떤 출신이든, 부유하든 혹은 가난하든, 많이 배운 사람이든, 혹은 배우지 못한 사람이든, 남자이든, 여자이든, 모태신앙으로 신앙을 시작했든, 아니면 이제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초신자이든, 목사이든, 집사이든, 평신도이든, 아니면 아직 세례를 준비하고 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진실로 찾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가, 진실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자 하는가, 진실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가 입니다. 그러한 결단을 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운명은 새로워지게 될 것입니다.
32. 오늘 말씀 앞에서 결단합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에 항복합시다. 하나님께 제 삶을 걸겠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겠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편에 서겠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기꺼이 우리를 받아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이루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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