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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1:17-25 (2016.06.30. 아침묵상)

category 묵상/빌레몬서 2016. 6. 30. 12:17

<말씀>

빌레몬서 1장

17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18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19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네가 이 외에 네 자신이 내게 빚진 것은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20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21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22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하라 너희 기도로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노라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와 

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과 함께 있을지어다


<나눔>

1. 빌레몬서는 바울이 빌레몬에게 그의 종이었던 오네시모를 자유인으로 놓아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입니다.


2.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해방하는 것은 사실 손해를 감수하고 희생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네시모가 어떤 상황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데, 만약 그가 빌레몬에게서 도망친 노예였다면 그를 해방시키는 것은 그를 용서하고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었고, 만약 그가 빌레몬에게 큰 빚을 져서 노예가 된 것이었다면 빌레몬은 자신의 가진 권리를 포기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오네시모에게 이 어렵고 손해보는 일을 감수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다만 바울은 이 일을 빌레몬에게 요청할 때에 일방적으로 하지 않고, 되려 오네시모가 갚아야 할 것이 있으면 자신이 갚겠다는 약속을 하고 사랑으로 용서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4. 바울의 이 편지 가운데에는 오네시모를 향한 바울의 깊은 사랑, 빌레몬을 향한 바울의 깊은 신뢰, 그리고 모든 것을 감수하고 품고자 하는 바울의 귀한 성품이 담겨져 있습니다.


5. 이 모든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알고, 그 사랑을 삶에서 드러내되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다른 이를 더 귀하게 여기며 함께 평화와 기쁨을 나누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6. 이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용서하는 삶, 나누는 삶, 품어주는 삶, 위로하는 삶, 해방하는 삶, 환대하는 삶, 기뻐하는 삶, 돕는 삶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때에 우리는 우리와 우리 사이에 있는 예수님을 만나며, 놀라운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7. https://www.youtube.com/watch?v=-a4T40uF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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