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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십자가 처형은 예수님에게서 희망을 찾고자 했고, 예수님을 통해 해방을 맞으려 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다시 절망의 수렁 속으로 빠뜨린 사건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예수님이 죽으시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저주의 사건이었고, 이는 완전한 실패였습니다. 그들에게 희망의 방식은 힘이었고, 위대함이었고, 성취였습니다. 십자가는 그러한 것들과는 너무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그때 놀라운 사건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생각하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희망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식이었습니다. 부활이었습니다. 모든 절망의 끝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그 분 그 자체를 드러내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다시 허락하신 놀라운 새 생명, 곧 영원함 생명이 선포되었습니다. 이는 인간과 하나님과의 무너진 관계로 인해 발생한 모든 문제의 궁극적인 끝, 곧 죽음을 완전히 해결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교회는 이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시작되었습니다. 놀라운 희망과 기쁨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임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곧 교회가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이 부활 사건이 오늘 우리 자신들의 사건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어떠한 절망에 있든지, 그 끝은 하나님의 생명, 사랑, 구원으로 이어지게 되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 감동과 감격의 깨달음은 사람들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지금, 여기에서 누리게 하였습니다. 복음위에 선 교회는 놀라운 일들을 하게 됩니다. 더 이상 두려움과 불안에 떨며 생존을 위해 자기 자신의 것을 움켜잡지 않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절망과 낙심 속에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하나님과 기도로 교제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부활로 인해 어떠한 십자가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으며, 심지어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찬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곧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자들의 모임입니다. 곧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작은 교회가 되었으며, 나아가 모든 믿는 자들이 성령 안에서 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그 자체로 감격이며, 기쁨입니다. 행복입니다. 오늘 이것을 깨닫고 우리 아이들에게 이 교회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