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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사랑을 기억하는 날 (2020.10.18. 주일예배)

 

마태복음 12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예수님의 가르침과 선포, 이적과 치유는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는 곳마다 수많은 무리들이 몰려들었고, 그 중 많은 이들이 제자로 결단하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우리는 몇 주간의 말씀을 통해 무리에서 제자로 부르심을 받는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빛이 강한 곳에 그늘이 강해지듯, 거꾸로 예수님을 거절하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점점 더 그 수위를 높여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단순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가르침의 내용을 불편해하고, 이제는 미워하기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다같이 14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예수님의 반대자들의 마음은 이제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단순히 의견을 반대하거나 비난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을 넘어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결심한 것입니다. 이들은 왜 이러한 마음에까지 이르게 되었을까요? 그 중심에 오늘 말씀 안식일 논쟁이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 1절 말씀입니다.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안식일은 십계명 규정에 따라 지키는 일주일의 마지막 날입니다. 곧 토요일이 안식일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을 안식일을 대신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미쉬나라고 부른 규정집에서 안식일에 하면 안되는 39가지의 항목들을 두고 있었습니다.

 

1) 바느질 2) ()가는 일 3)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일 4) 곡식단 묶는 일 5) 타작 6) 곡식 등을 까부는 일 7) 곡식이나 거두어들인 것들 가운데서 좋은 것과 버릴 것을 고르는 일 8) 곡식 등을 가는 일 9)체질 10) 반죽 11) 빵을 굽는 12) 양털 깎는 13) 그것을 빠는 일 14) 그것을 치는일 15) 그것에 물들이는 16) 실을 잣는 일 17) ( 따위를) 엮는 일 18) 두개의 고리를 만드는 일 19) 두 개의 실을 엮는 20) 두 개의 실을 푸는 일 21) 묶는 일 22) 푸는 일 23) 두 조각을 꼬매는일 24) 두 조각을 꼬매기 위해 찢는 일 25) 사슴을 덫으로 잡는 일 26) 그것을 도살하는 일 27) 사슴의 거죽을 벗기는 28) 그것에 소금을 치는 일 29)  가죽을 가공하는 일 30) 그것을 반반하게 만드는 31) 그것을 자르는 32) 두 글자를 쓰는 일 33) 두 글자를 쓰기 위해 두 글자를 지우는 일 34) (건물을) 짓는 일 35) 그것을 부수는 일 36) 불을 끄는 일37) 불을 켜는 일 38) 망치질 39) 물건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일.

 

이 모든 일은 엄격히 지켜져야 하는 일이었으며, 이것을 공공연히 어기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우상숭배를 하는 일이라 여겨졌습니다. 이것을 가장 엄격하게 지켰던 바리새인들은 특히 이 규정에 민감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제자들이 이 규정을 어겼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시장해서 이삭을 잘라 먹었습니다. 그것은 당시 유대인들이 보기에 명백한 추수 행위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선생님이었던 예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율법을 파괴하고 우상숭배하는 사람들이라 여겼습니다.

 

2절 말씀에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따지고 들었습니다.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왜 안식일 규정을 어기는 것입니까? 당신은 왜 율법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까? 라고 강력히 항의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굉장히 놀라운 대답을 하셨습니다. 3~8절까지 말씀을 함께 교독하여 봉독하겠습니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한 마디로 말하면 안식일 규정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안식일 규정의 예외 사례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법률이 있고, 헌법이 있는데, 법률이 헌법에 맞을 때 그 효력이 있는 것처럼, 안식일 규정도 그것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나 중요한 것이 있을 때 잠시 효력이 상실된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22장에 보면 다윗은 사울에 쫓겨서 아히멜렉에게 도망갔을 때, 아히멜렉은 다윗에게 떡과 골리앗의 칼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전통은 그날을 안식일이라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리 안식일이라도 생명과 사랑에 관련된 일이면 그 일을 허락해야 한다는 것이 이미 말씀에 나와 있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안식일 규정이 법률이라면 생명과 사랑은 헌법인 것입니다.

 

또한 안식일이라 할지라도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은 일 하는 것을 허락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특별한 예외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이 곧 성전보다 큰 하나님이다, 자기와 더불어 일하는 삶이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드러내는 삶이다 선포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과 함께하는 일은 안식일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사실 이것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유대인들, 바리새인들이 보기에 예수님은 그저 기적을 베푸는 사람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자신을 성전보다 높은 권위, 곧 하나님의 권위에 두는 것은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욕하고, 예수님이 우상숭배하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결심한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갖게 된 것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당시에 예수님의 진짜 정체를 알아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정말 너무 큰일이라서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렇게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면서까지 바리새인들을 자극하고, 그들에게 충격을 준 것은 바로 그들의 믿음을 깨우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그저 율법 지키기로 생각한 사람들에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분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사랑 안에서 사랑을 나누고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자 하신 것입니다. 삶에서 사랑이 없다면, 이웃에 대한 연민이 없다면, 그저 율법 규정들을 지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가르치고자 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가르침은 다음 구절에서 계속 선포됩니다. 9~13절 말씀입니다.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예수님께서는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는 한쪽 손이 마비되어 쓸 수 없게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적대하던 사람들은 예수님께 이 사람을 고치는 것이 옳은지 물어보았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긴급한 병, 생명이 위중한 병은 안식일에 고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긴급하지 않은 병, 당장 죽지 않는 병은 하루 쉬었다가 다음날 고치도록 하였습니다. 이들을 이것을 알고, 예수님께 이 사람을 고칠 것인지를 물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보기에 손마른 병은 위중한 병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고친다고 하면 예수님은 율법을 고의로 어기는 사람이라 비판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과감하게 이러한 함정을 뚫고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으셨습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양 한 마리라도 구덩이 빠지면 바로 건져내는 사람들이 사람의 병을 구분하여 어떤 병은 치료하고 어떤 병은 치료를 미루는 것이 우습지 않느냐? 결국 그 안식일 규정이 형식적이요, 자의적이지 않느냐?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안식일의 핵심정신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일에 우리의 마음을 다 쏟아야 한다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사람을 곧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여러 율법 규칙들을 세우고, 그 규칙에 따라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만, 그 규칙들 가운데 사랑이 없으면, 결국 그 규칙들은 하나님과 상관 없느 우리 스스로의 의를 세우는 규칙에 불과한 껍데기라는 사실을 예수님은 날카롭게 지적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속내를 폭로하고, 자신을 하나님과 같은 권위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사실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안식일 규정을 흔들어대자 이제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들이 보기에 예수님을 불온한 사람, 위험한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이들에게 위협을 느끼고 새로운 지역으로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더욱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께 치유를 받았습니다.

 

마태복음은 이 모든 상황을 정리하며 이사야 421~3절 말씀을 인용하여 선포하였습니다. 그것은 메시아를 선포한 예언이었습니다. 쉽게 번역한 버전 성경으로 제가 봉독하겠습니다.

 

18 "보아라, 내가 택한 나의 종 내 사랑하는 사람, 내 마음에 드는 사람, 그에게 내 성령을 부어주리니 그는 이방인들에게 정의를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큰소리도 내지 않으리니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자 없으리라.

20 그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리라. 드디어 그는 정의를 승리로 이끌어가리니

21 이방인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택한 종,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사람,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한 메시아 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나라에 정의를 선포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권력과 언론의 힘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지극히 큰 사랑을 이 땅 가운데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그 사랑으로 정의를 승리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모든 세상이 예수님의 이름에 희망을 걸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예수님의 이름에 희망을 건 사람들입니다. 사랑이 결국에는 승리한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으로 정의를 회복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저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물들이는 사람들입니다. 늘 예수님 안에 거하며 살면서, 자유를 얻고, 그 자유로 기꺼이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아시다시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은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말씀은 십계명을 두 차례 선포합니다. 한번은 출애굽기 20, 한번은 신명기 5장 입니다. 그런데, 각 십계명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선포하는데 그 이유가 다릅니다.

 

출애굽기 20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신명기 5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첫 번째는 하나님의 창조를 선포하며 안식일을 기념하라 말씀하시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며 안식일을 기억하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율법의 정신을 분명히 아신 분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에 가득히 차있는 것이 바로 우리 하나님의 사랑이입니다. 그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 그것이 안식일의 정신을 누리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고, 찬송을 드리고, 기도를 하는 일은 무엇 때문입니까? 바로 예수님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이 땅 가운데에서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참된 믿음의 길을 깊이 묵상하고, 이 땅 가운데에서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든 성도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