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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 성도를 위한 기도 (2021.05.28. 금요기도회 설교. 골로새서 1:1~12)

 

골로새서 1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너희가 전에 복음 2)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오늘부터 우리는 함께 골로새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바울이 편지인 에베소서, 갈라디아서, 빌레몬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전에 장형록 목사님께서 빌립보서와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를 함께 나누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까지 합치면, 바울이 전한 서신서 상당부분을 함께 나눈 셈이 됩니다. 바울의 서신은 우리에게 복음의 정수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 새벽교회 성도님들의 심령 가운데 이렇게 계속해서 말씀을 쌓아 나감으로서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골로새서 말씀은 바울이 골로새 지역에 보낸 편지입니다. 우리가 지난주와 지지난주에 빌레몬서 말씀을 나누었는데, 빌레몬이 있었던 지역이 바로 골로새 지역입니다. 골로새서는 바울의 감옥에 있을 때에 보낸 편지인데, 그래서 옥중 서신으로 불리는 말씀입니다. 어느 감옥에 있었는지는 신학자마다 다른데, 로마나 가이사랴, 에베소 곳에서 보낸 편지입니다. 아마도 중에서 에베소에서 보낸 편지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전도하여 세운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나 갈라디아서 교회는 모두 바울이 직접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여 세운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아니라 바울에게 전도를 받은 에바브라라는 사람에 의해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아마도 바울이 에베소 지역에 있을 때에 에바브라가 바울에게 복음 전파를 받았고, 복음을 골로새 지역에 가서 전하여 새롭게 교회를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도를 보면 에베소와 골로새는 200km정도 떨어진 도시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로새 교회를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직접 전도하지 않았음에도 세워진 교회였기에 더욱 골로새 교회를 귀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바울은 에바브라를 통해 골로새 교회의 형편을 세심하게 살폈고, 골로새 교회를 위해 섬길 일꾼을 파견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지난주 말씀을 통해 있듯이 교회의 장소를 제공하고, 교회를 위해 중요한 일들을 감당했던 빌레몬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골로새 교회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들에게 잘못된 가르침이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골로새 지역은 직물산업의 중요한 중심지였습니다. 골로새 지역은 내륙지역의 도시와 통하는 통로에 있었기 때문에 교역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시 분위기의 특성상 다양한 사상과 종교가 쉽게 전해지곤 하였습니다. 무역이 활발했던 여타의 도시 사람들처럼 골로새 사람들도 수많은 신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유대교의 사상들이나 이방 종교의 사상들이 자연스럽게 교회 공동체에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특정한 이단이나 종교가 전해진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잘못된 사상들이 잡탕처럼 골로새 교회의 신앙을 왜곡시켰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올바른 복음을 가르칠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골로새 편지를 써서 골로새 교회에 보낸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골로새서 말씀 안에도 복음의 정수가 가득 담기게 되었고, 오늘 우리에게 복음을 가르쳐주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골로새서 말씀을 묵상하며, 다시 복음에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바울이 골로새 교회를 위한 편지의 부분입니다. 바울은 편지의 부분에서, 골로새 교회에게 인사를 하고, 이제껏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든든히 세워진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골로새 교회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골로새 교회를 향한 바울의 인사와 감사와 소망이 오늘 우리게 함께 나눌 말씀입니다.

 

바울은 먼저 골로새 교회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인사하였습니다. 오늘 말씀 1절과 2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은 가장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골로새서 역시 거짓 가르침을 반박하고 참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였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세움을 받은 그리스도의 참된 사도라는 것을 가장 먼저 강조함으로 편지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의 권위를 믿고, 복음의 바른 길을 찾기 원하는 바울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자신의 이름과 더불어 형제 디모데를 함께 언급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 홀로 복음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사람을 세워 함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디모데 아니라 에바브라, 지난 주일에 함께 나누었던 오네시모도 이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훗날 자신이 없을 때에 이들이 계속해서 마음을 쓰고 골로새 교회를 챙겨줄 것을 생각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어서 골로새에 있는 모든 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이라 고백하며 그들에게 은혜와 평강을 간구하였습니다. 은혜와 평강은 바울이 편지를 쓸때마다 수신자들에게 전했던 인사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 안에 거하는 사람이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간구함으로 편지를 시작하였습니다.

 

바울은 이어서 3~8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이제껏 온전히 성장한 골로새 교회를 위해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함께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바울은 자신이 골로새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한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골로새 교회에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가져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겐 믿음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사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믿음, 우리 주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생을 허락하셨다는 믿음, 우리 주님이 오늘도 우리를 다스리시며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 믿음을 골로새 성도들은 굳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골로새 성도들에겐 사랑이 있었습니다. 오직 예수안에 있는 사람들이 드러내는 사랑, 오직 은혜를 경험한 사람만이 나누어 주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골로새 성도들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였고, 서로안에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복음의 통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끝으로 골로새 성도들에겐 소망이 있었습니다. 소망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 부활과 최후승리와 온전히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었습니다. 소망은 고난 중에서 믿음을 지키게 하고, 어려움 가운데 사랑을 포기하지 않게 합니다. 소망은 세상의 헛된 것들을 우상으로 여기지 않게 하고, 소망은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게 합니다. 복음은 소망과 곧바로 연결됩니다. 골로새 교회 성도들은 이렇게 복음으로 인한 소망을 굳게 붙들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성도를 성도되게 하는 핵심 가치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이처럼 믿음 소망 사랑을 붙드는 든든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바울은 더불어 이처럼 교회를 세운 에바브라의 헌신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하였습니다.

 

바울은 이어서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성도들이 나아가야 방향이기도 하였습니다. 9절부터 12 말씀입니다. 제가 봉독하겠습니다.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고백합니다. 저도 여러분의 소식을 들은 날부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지역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 교회가 성장하고 성숙하는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가장 먼저 골로새 교회가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판단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기 위해서는 단순히 사람의 지식과 지혜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관하여 아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알기 위해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판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셔서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더불어 잘못된 지식과 이단으로부터 성도들이 보호받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필요한 기도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더욱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이 신앙의 여정이요, 사랑의 여정입니다. 더불어 올바르게 알아가는 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알면 알수록 놀랍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야 것입니다.

 

바울은 이어서 골로새 교회 성도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일이 되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선한 일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짝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게되면 자연스럽게 뜻대로 살게되고, 뜻대로 사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선의 열매가 맺히게 되고, 이러한 사람을 통해 예수 향기가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이 되고, 썩어가는 세상 속에서 소금이 됩니다. 바울은 이러한 성도의 삶이 온전히 세워지길 깊이 간구하였습니다. 기도 역시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필요한 기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도, 우리의 속에서 뜻을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은 또다른 어려운 문제입니다. 삶으로 열매맺지 못하면, 결국 깨달음과 믿음마저도 흔들리고 사그라들고 말아버립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선한 열매를 맺는 삶이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구하며 기도해야 것입니다.

 

바울은 이어서 골로새 교회 성도의 인내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에는 더욱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여러신들을 믿는 시대 분위기 속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무신론자 취급을 받기 십상이었고, 사회에서 무시와 냉대를 받기 십상이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에게도 이단으로 낙인찍혀 핍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점점 심해지는 황제 숭배 신앙은 그리스도인들을 실제적인 위협으로 밀어넣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상황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인내와 오래참음으로 견뎌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러한 견디는 능력은 사람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의 안에 있을 , 주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과 평안이 있을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주님께 붙들려 있는 사람은 어떠한 환란과 어려움이라도 견뎌낼 있고,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떠한 문제 앞에서도 담대하게 나아갈 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이러한 은혜를 누리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도 역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기도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여전히 수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황과 형편은 때때로 우리의 모든 것을 집어 삼키려 덤벼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능력을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모든 문제보다 크신분이시며, 결국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실 분이십니다. 주님안에 있을 우리는 평안함과 기쁨안에서 모든 문제를 담대하게 견디고 맞설 것입니다.

 

바울은 끝으로 골로새 교회 성도들의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품고 감사하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세상은 세상의 삶을 끝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세상에서의 부귀영화에 마음을 쏟고, 성공과 번영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가치관 속에서 감사를 찾고, 불평을 찾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다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원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그것을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들은 근본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세상 누구도 빼앗을 없는 보배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가장 값진 것이요,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중심을 잃지 않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끝으로 우리도 이러한 기도를 마음에 품어야 것입니다. 주님 이세상의 것만을 바라보지 않게 하옵소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품게 하시고, 영원을 기준으로 하루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영원한 은혜를 주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감사하게 하시고, 예수님과 더불어 살면서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기도해야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아가야 방향이 무엇인지를 바울의 기도를 통해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용서와 은혜를 믿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부활에 소망을 두며, 곁에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우리가 서있어야 하는 자리를 기억해야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온전한 모습에 이르기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도록 기도해야 하고, 모든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넉넉히 인내하고 견녀내고 승리할 있도록 기도해야 하며, 모든 속에서 영원을 바라보는 시선을 놓치지 않고 구원받은 자로서 마음의 중심을 지키고 감사하는 삶을 끝까지 지켜낼 있도록 기도해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서로를 위해,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갈 우리 모두는 더욱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은혜를 누리며 살게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저와 여러분이 되어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