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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6:16-26 (2016.08.23.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사도행전 2016. 8. 23. 17:18

<말씀>

사도행전 16장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나눔>

1. 오늘 말씀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2. 먼저는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입니다. 이 여인은 아주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귀신의 노예가 되어 산 것입니다.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고 다른이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도구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녀는 귀신이 가르쳐준대로 바울과 사도들을 칭송했지만, 정작 그 칭송은 바울을 괴롭게만 할 뿐이었습니다. 귀신(우상)의 노예로 사는 삶은 (어떠한 지식을 갖든지) 사랑을 잃어버린 삶이 됩니다.


3. 바울과 사도들은 이 여인을 귀신으로부터 해방시켰습니다. 바울은 분명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를 죄, 우상, 귀신으로부터 해방시킵니다. 참된 자유자로 회복시킵니다. 여인은 이 이름으로 ‘즉시’ 해방시켰습니다.


4. 바울과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여인을 해방시켰을 뿐 아니라 사실 그들 자신 역시  예수님 안에서 해방된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이들은 억울하게 옷을 찢기고, 매를 많이 맞고, 감옥에 갖혔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참된 자유자로 살았던 그들은 어떠한 상황에도 기뻐할 수 있었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5. 한편으로 당대의 사람들, 즉 귀신들린 여종들을 통해 돈을 벌었던 사람들과 로마 관리들, 도시의 무리들은 다른 방식으로 귀신들린(우상에 매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활용하였습니다. 도시의 안정을 위해 무죄한 사람을 감옥에 넣었습니다. 오직 자기를 위해 다른 사람을 억압하고 이용하는 그들은 돈과 권력이라는 귀신(우상)을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 역시 사랑을 할 수 없었습니다.


6.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역사하심은 이 우상들(귀신들)을 모두 무너뜨립니다. 귀신들린 여종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해방시켰습니다. 무리들은 이 바울을 다시 감옥에 가두었지만, 바울과 신라의 마음과 영혼은 갖히지 않았습니다. 성령께서는 지진을 통해 감옥을 흔들고 문을 열머 매인 것을 푸심으로 바울과 실라의 몸을 해방시키셨습니다.


7.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일하심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무엇에 매여있든지, 성령님께서는 복음으로 우리를 해방시키십니다. 예수님 복음의 본질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눈을 가리우고, 우리를 귀를 들리지 않게 하고, 우리를 매어놓는 모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무너집니다.


8.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간구합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늘 갈망하길 바라십니다. 주님을 갈망할 때 이미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랑이 그 무엇보다 크고 놀라운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참 자유자로 세워줄 것입니다. 이 길은 모든 사람에게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이 길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9. https://www.youtube.com/watch?v=Ev1Wrwiqy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