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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24-33 (2016.08.03.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사도행전 2016. 8. 3. 16:03

<말씀>

사도행전 10장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나눔>

1. 오늘 말씀은 마침내 베드로와 고넬료가 만나는 장면입니다.


2. 하나님을 사랑했던 이방인 고넬료에게는 복음을 안내해줄 지도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 일에 제격이었던 베드로는 아직 ‘이방인 선교’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베드로에게 환상(어제 말씀 참고)을 보내주시어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내셨습니다. 또한 동시에 고넬료에게 말씀하시어 베드로를 맞이하게 하였습니다. 성령님의 중재와 주선을 통해 오늘 만남이 시작된 것입니다.


3. 오늘 만남은 그래서 그 자체로 은혜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말씀은 넌지시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네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이렇게 수 천년동안 성령님께서 손수 일하셔서 이루어주신 수많은 주선과, 만남과, 인도가 고리고리 이어져 이루어진거란다. 그 속에 수많은 애통함이 있었고 사랑이 있었고 기도가 있었고 헌신이 있었단다. 그리고 그 모든 것에 성령님의 깊은 사랑이 있었다.’ 


4. 만남이 만남으로 이어지고, 믿음이 믿음으로 이어지며, 무엇보다 사랑이 사랑으로 이어져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배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모든 과정 속에 성령님의 깊은 애쓰심이 담겨있습니다. 우리의 믿음 자체가 곧 하나님 사랑의 증거입니다.


5. 우리가 이 놀라운 은혜와 사랑 앞에서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그것은 고넬료와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바로 겸손과 감사입니다. 고넬료는 그에게 복음을 전해주러 찾아온 베드로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겸손한 마음, 빚진 마음으로 기꺼이 고넬료를 섬겼습니다. 


6. 그들은 그들을 만나게 하신이가 성령님이요, 그들을 가르치시는 이도 성령님이요, 그들을 구원하시는 이도 성령님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든 일의 주재자가 성령님이요, 우리는 그저 기쁨 가운데 그 일을 감당할 뿐이라 고백했습니다. 또 이웃에게 거저받은 은혜와 사랑을 겸손하게 나누어주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참된 의무라는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들은 늘 하나님과 이웃에게 감사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모습임을 본 보여주었습니다.


7. 우리 또한 다시금 이 놀라운 은혜를 묵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은혜는 곧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께서 어느 한순간 주신 것이 아니라 태초로부터 지금까지 예비하시고 준비하시고 애써 이어오신 것입니다. 이 은혜는 그 아들의 죽음으로 확증된 것입니다. 


8. 이 이 은혜가 우리를 살게 합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 참된 기쁨과 평강을 줍니다. 이 은혜가 우리를 감동하게 하고, 감사하게 합니다. 이 은혜가 우리의 참 소망이 됩니다. 이 은헤 깨닫기를 늘 주님께 간구합시다. 은혜를 알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평생 찾아가야할 보물찾기입니다.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거운 이 은혜를 누려 진정한 이열치열의 여름, 나아가 갚진 한 삶 보내길 소망합니다. 


9. https://www.youtube.com/watch?v=v_pmBHNgD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