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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1-6 (2016.11.22.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에베소서 2016. 11. 22. 18:09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이 추운 시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따뜻해지길 소망합니다. 


<말씀>

에베소서 4장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나눔>

1. 바울은 오늘 말씀을 통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될 것을 요청합니다. 더불어 그래야 하는 이유를 동시에 설명합니다.


2. 바울은 1절 말씀을 통해, 주님을 위해 감옥에 갇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에베소 성도들의 마음에 호소합니다. (내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너희에게 요청하니, 진지하게 듣고 잘 따르도록 해라. 하는 심정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말을 잘 안듣던 불효자도 어머니가 아프시면 그 말에 귀를 귀울이는 것과 같습니다.)


3.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부르심에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불러주셨으니 그 부르심의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라 말씀한 것입니다.


4. 그것은 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은 겸손함, 온유함, 오래 참음으로 서로를 대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해주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믿는 사람들을 평화의 줄로 묶어주었으니, 이를 그대로 지켜내야 합니다. 이처럼 살아가고 하나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아는 이가 마땅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5. 바울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입니다. 우리를 이끄시는 성령도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갖는 소망 곧 하나님 나라도 하나입니다. 우리가 모시는 주님 곧 예수님도 하나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하나입니다. 우리가 받는 세례도 다 같은 세례로서 하나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계시고, 만물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온전한 하나 가운데에 있기에, 당연히 서로 하나가 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6. 그러나 우리는 왜 하나가 되지 못할까요? 오늘 아침에 교회에 오면서 라디오에서 들린 노래가 있었습니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라는 곡이었습니다. 이 곡의 가사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부족하고 우리 자신만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 합니다.


7. 다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요, 성령님의 일하심입니다. 우리 자신으로 가득찬 우리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죽고,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부활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누리며 서로를 품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8. 이번주에는 새람제가 있습니다. 생각과 마음이 다른 여러사람이 모여서 무엇인가를 해나가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이 어려움을 감당하는 것이 곧 예수님 닮아가는 것입니다. 이 어렵지만 귀한 시간을 기꺼이 감당해내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9. https://www.youtube.com/watch?v=9HXiuwM0J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