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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53~56 (2018.01.31.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마가복음 2018. 2. 18. 10:35

​<말씀>

마가복음 6장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 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고 나아오니

56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나눔>

1. 마가복음 6장 전체에서는 사역자의 삶이란 무엇인가를 총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6절에서는 고향에서조차 배척을 받는 사역자의 삶을 보여줍니다. 7~13절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걸어가야 하는 사역자의 사명을 보여줍니다. 14~29절은 사역의 길이 고난의 길이요, 권력자들과 부딪히는 길이요, 심지어 죽음의 길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0~44절에서는 사역을 할 때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먹이시는 분이 예수님이시오, 우리의 작은 헌신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임을 바라볼 것을 보여줍니다. 45~52절을 통해서는 사역자가 붙들어야 할 것이 주님을 바라보는 것, 곧 기도임을 보여줍니다.


2. 오늘 말씀 53절~56절 말씀에서는 사역자의 모습이 실제적으로 어떠한지를 간단하지만 강렬하게 보여줍니다.


3.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땅에 도착하셨습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도착한 사람이 예수이신 줄 알자마자 놀라운 반응을 합니다.


4. 당시에는 고쳐줄 의사가 없어서, 고칠 돈이 없어서, 고칠 방법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이들에겐 아무런 희망이 없었습니다. 어느 병이든 고쳐주시는 예수님은 그들에게 놀라운, 그리고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5. 그들의 사람의 태도는 분명했습니다. 좌고우면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기쁜소식을 선포했습니다. 보이는 대로 예수님께서 왔다는 사실을 선포하고, 만나는 환자마다 예수님께로 데려 왔습니다. 심지어 침낭 째로 예수님께 데려오기까지 하였습니다. 새번역 성경으로 55절 말씀입니다. ‘그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예수가 어디에 계시든지, 병자들을 침상에 눕혀서 그 곳으로 데리고 오기 시작하였다.’


6. 그들의 이러한 모습은 진정한 희망, 진정한 좋은 소식을 들은 자의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누군가 무료로 집을 나누어주고, 명품을 나누어준다고 한다면 우리는 즉각 줄을 설뿐더러, 우리 곁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이 소식을 바로 전할 것입니다. 너무도 좋은 소식이기에 고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그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7. 오늘 말씀에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이었습니다. 훗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와 같이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는 것, 예수님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자가 보이는 당연한 태도입니다.


8. 이들의 이러한 전파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옷이라도 만진 사람은 모두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역사하심이 예수님이 오셨다고 전파한 이들의 섬김을 통해 더욱 크게 넓게 깊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9. 오늘 우리는 두 가지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내가 예수님의 정체를 아는 사람인가? 둘째는 내가 예수님을 전함으로 내 이웃을 더불어 살리는 사람인가? 이 두 가지는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앞, 뒷면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정체를 알 때 우리는 진심으로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을 통해 예수님의 정체가 온 세상 가운데 드러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살펴보길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sNtvFDjerPM (주 사랑 앞에 엎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