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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7~13 (2018.01.26.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마가복음 2018. 2. 18. 10:22

​<말씀>

마가복음 6장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2)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나눔>

1.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전도를 위한 당신의 대리자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자연스럽게 그의 대사가 되어 그가 전파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2. 예수님의 제자가 가서 하나님나라를 선포할 때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에겐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회개를 선포하였고, 많은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3. 이러한 제자들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할 때, 우리에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먼저는 우리를 다스리던 악한 권세가 떠나갑니다. 둘째는 우리의 삶 전제를 하나님께도 돌립니다. 셋째는 우리의 연약함과 고통이 고쳐집니다.


4.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세계이지만,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비집고 들어와 거짓으로 역사하는 악한 권세가 우리를 흔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그리스도 앞에서 아무런 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통해 우리를 유혹합니다. ‘돈이, 권력이, 미모가, 인기가, 지식이, 그 밖에도 네가 가장 사랑하는 그것이 너를 구원할 거야.’ 유혹합니다. 이들의 거짓 유혹에 넘어간 이들은 그것을 주인으로 삼고 노예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진정한 사랑과 구원을 선포합니다. 빛이 비추면 어둠이 사라지듯, 예수님 앞에서 악한 세력과 귀신들은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합니다.


5. 예수 그리스도의 이 놀라운 사랑과 은혜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 전제를 돌이키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생명이요, 사랑이요, 주인임을 고백하게 합니다. 악한 세력과 귀신들이 아무런 힘이 없으며, 우리가 우상으로 삼았던 것들도 한낱 사라질 연기와 같은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이때에 예수님께로 우리의 삶을 온전히 돌이키게 됩니다. 삶의 가치관과 방향을 온전히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길로 걸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는 우리로 하여금 회개하게 합니다.


6. 예수님 안에 거할 때, 그분이 선포한 하나님의 통치 곧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만지기시 시작합니다. 우리 안에 있던 왜곡된 자아가 고쳐지고, 우리 삶의 무너졌던 관계가 회복되며,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 아픔들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진정한 감사와 기쁨을 회복하게 되고, 하나님과 동행해서 사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나아가 사랑으로 서로를 고쳐주게 되며, 서로의 삶을 돌보아주게 되며,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정의와 평화를 이 땅 가운데 회복시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7.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이 세 가지, 악한 권세의 축출, 온전한 회개, 하나님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는 곳마다 동일하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8. 그러나 세상은 이러한 제자들의 선포에 대해 반응이 엇갈립니다. 어떤 이들은 기꺼이 자신의 집을 내어주고 그 복음을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어떤 이들은 박대하고 듣지 않으며, 심지어 박해하고 쫓아낼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우상과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방식에 매여 있어 들을 귀를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9. 예수님의 제자들은 낙심하지 말고 복음을 전파하되, 박해와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거절이 우리의 부끄러움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11절 말씀을 통해 가르치고자 하셨습니다. 우리는 가장 귀한 하나님 나라를 가진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담대히 복음을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10. 더불어 복음을 전하는 자,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자는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팡이 외에 양식이나 배낭이나 돈이나 아무것도 챙기지 말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무엇에 의지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해야 하는 가를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의지하여,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여, 예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온전한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D_AEQD6q7pU (하나님 말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