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5:1~12 (2020.11.05. 아침묵상 QT 새벽예배 10분 설교)

사무엘하 5장
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8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1. 이스보셋이 죽고나자 이제 더 이상 나라가 둘로 나뉠 명분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와서 이와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임금님과 한 골육입니다. 전에 사울이 왕이 되어서 우리를 다스릴 때에, 이스라엘 군대를 거느리고 출전하였다가 다시 데리고 돌아오신 분이 바로 왕이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네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이며, 네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실 때에도 바로 왕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다윗을 명실상부한 새로운 왕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사울왕이 죽은 뒤 2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헤브론으로 올라와 다윗을 왕으로 모시는 언약을 맺었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다윗의 나이 서른이었고, 이후 40여년을 다스렸습니다.

3. 다윗은 나라를 다스릴 새로운 수도를 정하고자 하였습니다. 왕들이 나라를 쇄신하고 왕권을 강화할 때 새로운 수도를 정하곤 합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나라로서 온전히 새로워질 새로운 수도를 찾은 것입니다. 그는 천혜의 요새였던 예루살렘을 점찍었습니다. 그 땅은 워낙 요새였기에 가나안 땅에 있는 곳이면서도 이방인이었던 여부스인들을 쫓아내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4. 다윗이 여부스를 공격하려는 소식을 듣고, 여부스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네가 이곳을 점령한다고? 넌 결코 이곳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맹인과 다리저는 사람만 동원해서 너희를 막아도 너를 물리칠 것이다. 그들은 다윗을 조롱하였습니다.

5. 그러나 다윗은 놀랍게도 이 예루살렘을 쉽게 빼앗았습니다. 얼마나 쉽게 빼앗았는지 그 과정이 말씀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 성 이름을 다윗성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조롱했던 여부스 사람들의 이야기가 받아치면서 성을 점령하거든 맹인과 다리저는 자들을 쳐라 명령했었는네, 그 명령이 속담이 되어 훗날까지 맹인과 다리저는 사람은 궁궐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6. 좋은 나무 백향목이 유명했던 두로의 왕 히람은 다윗에게 사절과 나무와 목수, 석수등을 보내어 다윗이 궁을 짓는데에 보탬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7. 이 모든 승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10절 말씀에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강하게 하셨고, 다윗의 나라를 부흥시켜 주신 것입니다. 다윗도 이 모든 일이 여호와께서 하신 일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우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높이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였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으로 나아갔습니다.

8.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복을 받고, 사업이 성장하고, 힘을 얻게 될 때, 번영과 풍요를 누리게 될 때에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와 도우심은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9.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신 것이 다윗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윗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순종케 하게 위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그것을 잘 알았고,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왕이 되었습니다. 

10.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세우시는 것 또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 뜻을 깊이 헤아릴 때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복이 진짜 복을 누리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