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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9:13-34 (2016.02.11.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요한복음 2016. 2. 11. 09:00


<말씀>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1)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나눔>

1. 예수님께서 한 맹인의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2. 그런데 이 맹인을 고쳐준 날이 유대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안식일’이었습니다.


3. ‘안식일’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아무것도 해서는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4. 이 ‘안식일’에 사람을 고친 예수님은 유대인의 관점에서 볼 때 ‘죄인’이었습니다.


5. 그들의 생각에 ‘죄인’이 하나님의 능력을 행할 수 없기에 그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의심했습니다.


6. 그들에게는 지금 눈에 보이는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치유보다 그들이 믿고 있는 율법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7. 유대인들은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8. 그들은 율법을 지키며 오히려 교만해졌고, 스스로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서고 말았습니다.


9. 유대인들은 맹인이 눈이 먼 이유를 ‘죄인’이기 때문이라 단정지었고, 안식일에 사람을 고친 예수님을 의심하였습니다.


10. 교회를 오래 다니고,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일수록 이런 함정에 빠집니다.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것을 경험할수록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그래서 다른 이들을 쉽게 정죄하고, 다른 사람들을 판단합니다. 마음에 사랑이 사라지고, 강퍅해집니다.


12.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율법을 넘어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함께 우리 자신을 내려놓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으로 하루를 산다는 기쁨이 넘쳐야 합니다. 


13. 그리고 이 기쁨과 사랑, 은혜로 다른 이들을 또한 사랑하고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4. 여러분은 오늘 하루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


https://www.youtube.com/watch?v=jaAUQfFqv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