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45-57 (2016.02.23. 아침묵상)

<말씀>

요한복음 11장

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나눔>

1.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2. 그것은 단지 하나의 기적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을 살리시는 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낸 사건이었고, 동시에 죽음의 권세가 물러나고 생명의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고 있음을 나타나는 사건이었습니다.

3. 유대인들은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철썩 같이 믿고 있었던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4.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파 유대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유일한 가치였습니다.

5. 그들은 율법을 잘 지켜야 하나님께서 (지금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로마를 물리쳐 주시고 다시 이스라엘을 세워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6. 그들에게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을 하고, (만나서는 안되는) 죄인들과 만나는 율법을 파괴하는 사람으로 보일 뿐이었습니다.

7.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로마의 공격을 가져올 이단자에 불과했습니다.

8.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을 살리고 다녔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결심하고 말았습니다.

9. 예수님은 하나님께 순종하여 사랑을 드러냈지만, 유대인들은 율법에 매인 나머지 증오와 미움을 드러냈습니다.

10.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는 (잘못된) 믿음으로 오히려 사랑보다 정죄를, 살리는 일보다 죽이는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없는지 생각해봅시다.

11.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고난 속에 담긴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용서받은 사람으로서 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eAqF3U6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