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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15-6:1 (2016.04.13.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4. 13. 07:00

<말씀>

출애굽기 5장

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6 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나눔>

1.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관점의 전환을 이루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오랜 시간 노예로 삶을 살아왔습니다. 노예로 살아온 이스라엘은 그들의 삶과 죽음, 안락과 고통이 모두 이집트의 권력, 곧 파라오에게 달려있음을 굳게 믿었습니다.


3.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노예였고, 삶을 살아가면서도 계속 노예였으며, 노예로 죽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4. 그들은 고통스러웠지만 그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자유’은 인식 너머의 것이었습니다.


5. 그래서 그들은 모세가 파라오에게 자유를 요구했을 때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나아가 파라오가 그들을 더 큰 억압으로 눌렀을 때 그 문제의 원인을 모세와 아론에게 돌렸습니다. 


6. 하나님의 개입이란 이러한 우상을 무너뜨리는 일이었습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참 자유를 선사하는 일이었습니다. 인간을 수단화하고 도구화하고 노예화하는 문화로부터 탈출하여 진정한 인간성을 회복하는 일이었습니다. 놀랍도록 강고하여 너무도 당연하다고 여기는 제국의 문화를 무너뜨리는 일이었습니다.


7.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물어보십니다. 우리를 매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불안감과 열등감을 자극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을 참된 삶으로 살아내지 못하도록 억압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를 노예처럼 이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8.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는 것은 이러한 것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불편하고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의 길을 들어설 때 너무 쉽게 포기하고 맙니다. 예수님께서는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우리의 완고함, 고난과 고통, 유혹 때문에 우리가 이 길에 실패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9. 우리가 참으로 이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십자가에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것을 이겼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걸어가기를 다시금 결단하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W6z1kT6i7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