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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6:2-13 (2016.04.14.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4. 14. 07:00

<말씀>

출애굽기 6장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나눔>

1. 파라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탈출시키려던 모세와 아론의 시도는 실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2. 상황은 엄중했습니다. 파라오는 격노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하였습니다. 더욱 고통스러운 노역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말 듣기를 거부하였고, 나아가 모세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파라오에게 전하기를 꺼려하게 되었습니다.


3. 세상의 권세와 힘은 너무 컸고, 그 힘을 쥔 파라오는 조금도 양보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집트 제국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집트 제국 안에서 파라오는 곧 하나님이었습니다.


4.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서 우상이 하나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5. 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자기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6. 구원이란 하나님처럼 여기는 우상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우상의 노예로 살아가던 것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서 이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의 은혜 충만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노예 삼던 삶에서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7.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구원을 위하여 세상의 우상인 파라오에 담대히 맞설 것을 모세에게 요청하셨습니다.


8. 여호와는 고유명사가 아닙니다. ‘스스로 있는 자’와 ‘주님’의 합성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여호와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스스로 있는 자.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자. 우리의 주인 되시는 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곧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시며 세상의 질서로부터 구원하실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9. 이스라엘 백성은 이 하나님의 일하심 속에서 놀라운 구원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입니다.


10. 오늘도 우리를 지배하는 수많은 우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우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모두 패배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은 자녀입니다. 그 구원을 온전히 누리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