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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8:1-19 (2016.04.19.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4. 19. 07:00

<말씀>

출애굽기 8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3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4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6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1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12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13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17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8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나눔>

1. 이집트의 열 재앙은 ‘하나님의 전쟁’이었습니다. 그것은 우상을 하나님으로 여기는 이집트 권력과 문화와의 전쟁이었습니다.


2. 이집트는 풍요롭고 안정된 강력한 문명이었습니다. 그들은 풍요로운 나일강 위에서 거대한 국가를 세우고 강력한 제국 권력을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을 풍요롭게 하고, 안정되게 하는 자연을 숭배했고, 그들의 제국을 강력하게 이끌어가는 권력을 숭배했습니다.


3. 그러나 이러한 문명은 세상의 다른 어떤 문명보다 화려했지만 사실은 사람을 우상의 노예로 만드는 우상의 문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풍요와 안정을 위해 수많은 사람을 노예로 착취하였고, 제국의 확장을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켰으며, 권력을 우상화하여 사람을 하나님으로 숭배했습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은 이러한 이집트 문명의 하나님 모름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집트 문명에 자신을 드러내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고 고통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셨습니다. 


5. 이집트에서 일어난 10가지 재앙은 바로 그들이 믿고 있는 우상의 실체를 드러내고, 이집트의 완악함을 심판하여 하나님 존재를 드러내신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인간 사회의 모든 문제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길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신 사건이었습니다. 


6. 첫 번째 재앙은 나일강을 생명과 풍요의 원천으로 믿고 있던 믿음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두 번째 재앙은 그 나일강을 바탕으로 크게 번성하던 개구리를 다산의 신(헤케트)으로 믿고 있던 믿음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세 번째 재앙은 그들의 농경의 바탕인 땅의 신(셑, 게브, 악호르)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7. 하나님께서는 개구리의 풍요가 그 경계선을 넘었을 때 오히려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것을 보여줌으로, 흙의 풍요가 하나님의 심판 위에 있을 때 오히려 우리의 피를 빨고 우리를 괴롭게 함을 보여줌으로 이집트 우상의 실체를 보여주었습니다.


8. 결국 우상 문화의 끝은 개구리의 죽음과 부패와 같이 악취가 나는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9. 그러나 바로는 이러한 모습에서도 그 마음이 완강했습니다. 우상에 완강히 매여 있는 우리의 모습이 이 곳에 있습니다.


10. 우리를 붙잡고 있는 우상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삶은 어떻게 이 우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여전히 우상에 붙들려 있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당신의 구원 사역을 하셨을까요? 다시금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G-st1dG_o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