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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8:20-32 (2016.04.20.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4. 20. 06:00

<말씀>

출애굽기 8장

2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1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22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23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24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가 바로의 궁과 그의 신하의 집과 애굽 온 땅에 이르니 파리로 말미암아 그 땅이 황폐하였더라 

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26    모세가 이르되 그리함은 부당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27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28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29    모세가 이르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간구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하지 마소서 하고 

30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니 

31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그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와 그의 백성에게서 떠나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32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나눔>

1. 파라오와 모세, 이집트 제국의 우상숭배적 권력과 하나님의 대결은 점점 격화되기 시작합니다.


2. 네 번째 재앙은 파리 재앙이었습니다. 파리는 가장 미약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 미약한 존재들로 인해 이집트의 삶은 송두리째 파괴되었고, 땅이 황폐화 되었습니다. 가장 번성한 제국이었지만 고작 파리들도 통제하지 못하는 약함을 드러낸 것입니다.


3.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세운 제국의 무력함과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서 진정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말씀을 드러냅니다.


4. 파라오는 파리들의 공격에 당황하였고,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겠다 약속까지 하였습니다.


5. 그러나 파리가 사라지자 파라오는 다시 마음을 완강하게 돌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6. 권력과 욕심에 매여있던 파라오의 마음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고, 거짓과 기만, 술수로 상황을 넘기려는 모습만을 보인 것입니다.


7. 이러한 파라오의 태도는 결국 더 큰 심판을 초래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끝끝내 우상 숭배의 문화를 포기하지 않을 때 겪게 되는 문제들을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8. 그러나 파리 재앙은 하나님이 보호하시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던 고센땅에는 임하지 않았습니다.


9.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에 들어설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10. 오늘 우리는 파라오의 선택, 이스라엘 백성의 선택과 같은 선택 앞에 있습니다. 욕망과 권력, 성공과 야망을 추구하며 사는 삶, 자신에게 이미 익숙한 안정된 삶, 편안한 삶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힘들고 어렵고 불안해보이지만 기꺼이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것을 따르는 삶, 세상의 우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삶을 살 것인가? 기만과 자기 속임의 삶을 살 것인가? 진실된 삶을 살것인가? 그 선택지 앞에서 믿음으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Z4X13dlRu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