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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9:13-21 (2016.04.22.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4. 22. 07:00

<말씀>

출애굽기 9장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나눔>

1.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은 단순히 한 민족을 선택하고 구원한 이야기가 아닙니다.출애굽 사건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의 여정입니다.


2. 아담 이래 모든 인류 문제의 뿌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다시 하나님을 아는 것뿐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회복된 나라,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모든 사람이 순종하게 된 나라가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3. 오늘 말씀 16절은 출애굽의 사건이 결국 하나님의 이름이 온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위한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였고, 이집트 문명을 택하였습니다.


4. 이집트 문명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류 문명의 표본이었습니다. 이집트는 권력과 풍요로움을 우상으로 삼고, 폭력과 억압으로 사람을 노예 삼는 문화였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죽게 된 인간 현실을 권세와 지식, 풍요로 극복하려고 한 문화였습니다. 그리고 그 문화 속에서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노예화되었고 억압당하고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피라미드와 미라는 이들 문화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5.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문명 속에서 가장 억압받고 고난당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집트 문명의 하나님 알지 못함의 죄악의 결과를 온몸으로 받아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장 보잘 것 없고 가장 천대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탄식했고 절망했습니다.


6. 하나님께서는 가장 낮은 이들을 선택하여 구원하셨습니다. 이들을 하나님 백성 삼아주셨고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또한 가장 높은 이를 선택하여 심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셨고, 나아가 인간의 죄악된 문명의 허무함을 드러내셨습니다. 


7. 하나님을 아는 것이 구원이요, 사람이 사는 길임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결국 그 끝은 죽음의 문화 가운데 죽음의 노예 되는 길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8.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박을 예언하시며 그 심판을 피할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방식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알고 따르기를 초대하신 것입니다. 


9. 오늘 말씀에 이집트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이들과 여전히 자신의 방식만을 고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어느 길로 갈까할까요?


10.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넓은 길(성공과 권세, 풍요로움, 욕망)은 시간이 갈수록 좁아지는 길이나 주님의 좁은 길(자신을 내려놓고 주님을 따르는 십자가의 길)은 시간이 갈수록 넓어지는 길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도 그 길을 다시금 결단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iA54bv_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