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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21-29 (2016.04.26.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4. 26. 13:09

<말씀>

창세기 10장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25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28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나눔>

1.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풍요로움의 원천, 영광의 원천을 태양으로 보았습니다. 모든 생명이 살 수 있게 하는 에너지와 빛, 따뜻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역사속에서 태양의 신의 상징이자, 권력과 풍요의 상징이었습니다.


2. 사람들은 태양을 숭배하였고, 태양을 상징하는 황금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왕들은 이 태양의 권세를 자신에게 가져와 자신을 높이는 데 활용했습니다. 수많은 왕들이 황금으로 자신의 권세를 드러내는 것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3. 이집트에서도 태양신 ‘Ra’는 위대한 신이었고, 파라오는 태양신의 아들로 자신을 자처했습니다.


4. 그러나 말씀은 분명히 말합니다. 빛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요, 해달별 역시 하나님 피조물이었습니다. 


5. 이집트 파라오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몰랐고 무시했으며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 그러한 이집트 문명이 경험한 것은 창조 이전의 상태, 곧 빛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들이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제거하심으로, 창조의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으며 하나님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7. 반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이 함께하셨기에 창조 세계가 온전히 보전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실 때에 모든 세계가 비로소 온전할 수 있고, 그 생명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8. 파라오는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음에 분노가 일었습니다. 그는 24절에 가축들을 두고 떠나라고 명령합니다. 사실상 제물을 박탈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모세의 반대로 여의치 않자 28절을 통해 모세를 협박하고 저주합니다.


9. 파라오는 하나님 모르는 우리의 완고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10. 이러한 파라오의 완고함은 결국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완고함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심판으로 이어짐과 꼭 닮아 있습니다. 오늘 파라오를 보며 또 하나님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다시금 묵상했으면 좋겠습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rgXAbBaAZ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