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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18-26 (2016.05.20.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5. 20. 07:00

<말씀>

출애굽기 20장

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25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나눔>

1. 십계명을 받을 때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천둥소리, 번개 빛, 나팔 소리, 산의 연기와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모습에 두려워하였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섰을 때 나타나는 놀라운 경외감과 두려움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3. 이러한 임재 경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동시에 깨닫게 하였습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두려움에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운 존재로만 보지 않고 거룩한 존재로 바라볼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은 결국 우리를 위한 사랑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5.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죄를 쉽게 생각하며, 스스로 교만해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거꾸로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봐서 하나님을 폭군처럼 생각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우리는 경외함 속에 사랑을 누리고, 사랑 가운데에 경외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6.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우상 숭배 하지 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금신상, 은신상을 단호히 거절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7. 돌을 다듬어 제단을 만드는 것은 가나안 문화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제물을 드리는 제단을 만드는 데에도 우상숭배의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토단이나 다듬지 않는 돌은 높이 쌓을 수 없습니다. 제단을 바벨탑처럼 쌓아 하나님처럼 여기지 말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8. 더불어 층계로 계단을 오르지 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층계 역시 가나안 문화였습니다. 이 문화를 받지 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더불어 하체는 은밀한 부위를 지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자신을 살피고 나올 것을 요청하신 것입니다.


9. 하나님의 말씀은 결국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과 사랑을 나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이 말씀 안에서 우리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보기를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6-VxFMmbLX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