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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12-17 (2016.06.24. 아침묵상)

category 묵상/골로새서 2016. 6. 24. 22:45

<말씀>

골로새서 3장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나눔>

1. 오늘 말씀은 골로새서의 후반부로서 그리스도인의 덕목에 대해서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이 덕목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길 소망합니다.


2. (12절) 먼저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선택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부르심은 받은 자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해 주신 것,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어 주신 것,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게 하신 것, 이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 가운데 살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담겨있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3. 그리스도인은 이 은혜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은혜에 대한 감격 위에서 하루하루 하나님께서 원하는 삶을 삽니다. 곧 예수님을 닮는 삶. 하루하루 십자가/부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4. (12-14절) 말씀은 이 삶을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이 삶은 동정심과 친절함, 겸손함, 온유함, 오래 참음을 가진 삶입니다. 이 삶은 서로 불만과 불평이 있어도 용납해 주고 용서해 주는 삶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하는 삶입니다. 사랑 안에서 이 모든 것들을 실천할 때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은혜를 아는 사람이 이러한 삶을 살아갑니다. 


5. (15절) 그 정체성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은 자연스레 그리스도의 평화로 그 마음을 가득 채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거하고, 그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 안에 늘 거하며, 늘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은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주님께서 주신 평화 가운데로 초대받은 사람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참된 평화를 누리며 늘 깊이 감사합니다.


6. (16절) 주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속에 풍성히 살아있게 하는 삶을 삽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늘 말씀을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며, 삶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서로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를 가르치고, 권면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주님을 마음 다해 찬양해야 합니다.이는 우리가 늘 주님께 예배하는 삶, 말씀을 배우고 나누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를 기뻐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7. (17절) 끝으로 그리스도인들은 말이든지, 행동이든지, 무엇을 하든지 늘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늘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생각하며,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예수님과 함께 모든 것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일에 예수님처럼 자신을 십자가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8. 이러한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힘을 줍니다. 내 힘과 내 능력을 의지하지 않을 때, 내 자아와 내 교만을 내려놓을 때, 나만을 사랑하는 삶을 내려놓을 때, 욕망과 탐욕에 이끌린 삶을 포기할 때, 세상의 가치관과 판단만을 추구하지 않게 될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정한 힘 곧 자유와 기쁨, 평강을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주님께 감사드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9.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다가온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 나라는 값진 보물과 같습니다. 이는 알면 알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아주 깊고 놀라운 세계입니다. 이를 하나하나 곱씹어 깨닫고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_L6B9vTsC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