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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8:31-43 (2016.10.11.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10. 11. 17:27

<말씀>

출애굽기 28장

31    너는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되 

32    두 어깨 사이에 머리 들어갈 구멍을 내고 그 주위에 갑옷 깃 같이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33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석류를 수 놓고 금 방울을 간격을 두어 달되 

34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한 금 방울, 한 석류, 한 금 방울, 한 석류가 있게 하라 

35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올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36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37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위에 매되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38    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39    너는 가는 베 실로 반포 속옷을 짜고 가는 베 실로 관을 만들고 띠를 수 놓아 만들지니라 

40    너는 아론의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띠를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관을 만들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하되 

41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 한 그의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이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지며 

42    또 그들을 위하여 베로 속바지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두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43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나눔>

1. 오늘 말씀은 제사장의 옷에 대해서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2. 겉옷은 큰 푸른 천에 머리구멍만 내어 만들었습니다. 석류를 수놓은 것과 금방울을 번갈아가며 장식했습니다. 


3. 특별히 금 방울은 아론(이후에는 대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때에 그가 살아있는 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성막의 성소는 하나님을 만나러 들어가는 자리이기에, 죄 용서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들어가게 되면 죽었습니다. (성경에 실제로 죽은 사례는 나오지 않지만,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온전히 경외하여야 함을 보여줍니다.)


4. 또 제사장은 머리에 순금 와께 성결’이라는 팻말을 달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자의 거룩하여야 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5. 또 그들은 가는 베실로 속옷을 만들어 입어야 했는데, 속바지를 함께 입어 속이 보이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 역시 거룩한 일을 하는 자들이 거룩한 모습을 갖춰야 할 것을 드러냈습니다.


6. 거룩함이란 하나님에게 속한 속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마음으로 모시는 것, 하나님의 소유물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옷입는 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거룩한 삶’을 살기를 가르치셨습니다.


7. 우리는 이제 옷을 통해서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알았던 것을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8. 하나님의 온전한 거룩함과 공의를 옷에 달린 방울을 통해 배워야 했다면, 우리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고난 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덕분에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삶의 모든 곳이 지성소가 된 것입니다.


9. 또한 제사장의 이마에 붙인 푯말을 통해 하나님께 드려진 삶을 배워야 했다면,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핏값으로 사서 하나님께 드려진 존재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능력과 힘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거룩히 여김을 받게 되었습니다.


10.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흰옷입은 주님의 백성이 되었고, 거룩한 백성이 되었으며, 온전한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깨닫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베드로전서 2:5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11. https://www.youtube.com/watch?v=xzYwCflPF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