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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9:19-28 (2016.10.13.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10. 13. 17:03

<말씀>

출애굽기 29장

19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21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    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것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라 이는 위임식의 숫양이라 

23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24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25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26    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27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28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나눔>

1. 오늘 말씀은 아론과 그 아들들(제사장)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는 방법과 제사중에 쓰인 제물의 일부를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줄 것을 명령하는 말씀입니다.


2. 19-21절 말씀을 살펴보면, 숫양 하나를 선택해서 그 숫양 머리에 안수하고 그 숫양을 잡을 것을 명령합니다. 그 숫양의 피를 아론과 그 아들의 귓바퀴, 오른손의 엄지 손가락과 오른발의 엄지 발가락에 바르고, 또 제단 주위와 옷에 뿌릴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을 피로써 거룩하게 하심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3. 거룩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소유물이 될 때에 우리는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물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 피를 몸에 바름으로 하나님과 우리사이의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귓바퀴, 오른 엄지손가락, 오른 엄지발가락에 묻힘으로 온 몸을 정결케하심을 표현하고, 또 옷과 제단에 뿌림으로 서있는 거룩함을 보이셨습니다. 


4. 피를 몸에 바르고, 옷에 바르는 것은 사실 냄새가 나고 혐오스러울 수 있는 예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 관계가 어떻게 회복되었는지를 확인함으로, 그 관계의 소중함과 엄중함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죽음으로 이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기억하고, 늘 하나님과 함께할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5. 어린양의 피로 정결케 된 제사장들처럼, 우리는 온전한 어린양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되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음에 바르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우리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매순간 깨닫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습니다.


6. 또한 오늘 말씀은 아론과 그 아들들을 향한 배려가 담겨져 있습니다. 2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오른쪽 넓적다리를 챙길 것을 명령하십니다. 또 26절에서 숫양의 가슴(갈비)를 가져다가 요제를 드리고 챙길 것을 명령하십니다. 28절에서는 요제를 드린 이 두 부위를 하나님께 거제물로 드리고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줄 것을 명령합니다. (요제는 하나님께 흔들어서 바치는 것이며, 거제는 들어올려서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거제와 요제는 태우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고기가 남아있습니다.)


7. 하나님께서는 위임식을 통해 모든 고기를 태우지 않고, 일정 부위를 남겨서 제사장들에게 남겨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사장들의 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이들의 삶을 지켜주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8. 마태복음 6:33에서는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의 삶을 주님께 의탁하고,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따르는 것 그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입니다.


9. 복잡한 제사의 형식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깊이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고 계시고, 우리와 교제하기 원하시며, 우리와 동행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거룩이요, 그것이 곧 구원이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임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의 이 놀라운 뜻을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10. https://www.youtube.com/watch?v=XOIAfbbvJ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