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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8~17 (2017.07.04.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로마서 2017. 7. 25. 17:35

※ 7월 5일(내일)부터 15일까지 몽골로 선교를 다녀옵니다.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이 기간 제 큐티는 잠시 쉽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

바울은 복음으로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 할 수 있는 한 늘 복음을 전하는 삶,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삶을 추구했습니다. 이 은혜의 복음을 우리 또한 함께 누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

로마서 1장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나눔>

1. 오늘 말씀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방문하고자 하는 바울의 깊은 심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8절을 통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과 그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을 깊이 감사하였습니다. 바울은 사도로서 아직 로마를 방문하지도 못했는데, 로마에 자생적으로 그리스도를 알게 된 사람들이 생긴 것과 그 소식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2. 바울은 하루라도 빨리 그들을 방문해서 그들을 복음 위에서 든든히 세우고, 그들의 믿음이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바울은 그 방문에 앞서 일단 먼저 그들의 신앙을 독려하고 그들에게 자신이 갈 것을 알리기 위해 이 편지(로마서)를 써서 보낸 것입니다.


3. 바울은 9-10절을 통해 자신이 항상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고, 어떻게 해서든지 로마에 빨리 가려고 애쓰고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자신의 심정을 하나님께서 증인 되어 주시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바울은 진실로 로마에 있는 교인들을 사랑하고 있었으며, 하루빨리 만나고 싶었습니다.


4. 나아가 바울은 11~12절을 통해 자신이 로마에 가야 하는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바울은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를 그들과 함께 나누고, 그것을 통해 함께 신앙이 든든히 세워지며,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가 격려받게 되기를 깊이 소망했습니다. 


5.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만나는 것은 복음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 서로의 신앙 고백을 통해 더욱 깊은 믿음을 만들어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에게 이 은혜를 함께 누릴 것을 기대했기에 그들을 만나러 가고자 애쓴 것입니다.


6. 13-15절에서 바울은 이러한 심정을 다시 한번 토로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사는가를 고백하였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여러 번 가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기회가 되지 못해서 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다른 이방인들 가운데에서 여러 번 전도를 통해 열매를 맺은 경험이 있습니다. 로마에 있는 여러분들 가운데에서도 전도의 열매를 맺으려고 한 것입니다. 저는 복음에 빚을 진 사람입니다. 저는 그리스 사람들이나 그리스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이나, 유식한 사람들이나 무식한 사람들이나,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저의 간절한 소원은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7. 바울은 자신이 자기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얼마 전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소라 씨가 자신은 오직 노래를 위해서 산다며, 자신이 곧 노래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노래 한번 부르는 것도 그냥 할 수 없으며, 자기 자신을 모두 걸고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통해 진짜 가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바울은 자신이 곧 복음이요, 곧 복음이 자신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드러내는 사람이 곧 바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당연히 복음이 세워지는 로마에 달려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8. 바울은 이러한 심정을 16~17절을 통해 고백했습니다.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인으로부터 그리스인에게 이르기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나타납니다. 이 의로우심은 오로지 믿음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말씀에서 나왔듯이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입니다.’ 


9. 바울은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통로였습니다. 바울은 그 놀라운 신비를 깨달았고, 이것을 먼저 깨달은 자로서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로마 교회에 가서 이 복음을 또 전하고 함께 믿음으로 복음을 누리고자 하였습니다. 


10. 오늘 우리 또한 바울과 같은 믿음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복음의 놀라운 신비를 깨닫고, 그 신비를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구원을 함께 누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고백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합니다. 우리는 늘 이 은혜를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오직 복음에 온전히 매여 하나님과 온전히 교제하며 참된 기쁨과 평화, 하나님의 의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gfNH21Q9tOk (오직 예수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