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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1~5 (2017.07.28.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로마서 2017. 8. 3. 09:31

<말씀>

로마서 9장

1-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나눔>

1. 오늘 말씀은 어제 말씀과 함께 이어서 묵상할 때 더 크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2. 8장에서 바울은 구원의 놀라운 은혜와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해서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은혜와 사랑을 선포하면서 마음에 깊이 걸리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그와 같은 민족인 유대인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으로 이스라엘 땅에 오셨지만 정작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사람을 하나님이라 고백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4. 바울은 그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구원을 받을 수만 있다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구원을 받지 못해도 좋다고 고백할 정도로 그들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5. 우리는 이러한 바울의 고백에서 모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2장 32절에 보면 모세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그 역시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이 버림받아도 좋다고 기도한 것입니다.


6. 이러한 바울의 모습과 모세의 모습은 다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사야 53장 5절은 선포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 길, 저주 받는 길, 죽음의 길로 가심으로 우리 모두를 구원해주셨습니다.


7. 우리는 구원을 받기 위해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가장 최고봉에 있는 이들은 역설적이게도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구원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놀라운 고백을 한 것입니다. 이 놀라운 고백은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8. 믿음은 우리 자신을 위해 그분을 갖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내려놓고 그분을 아는 것입니다.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그분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믿음이 깊어진다는 것은 그분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끝은 그분이 가셨던 그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9. 예수님께서는 친구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내어주는 것만큼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이 놀라운 사랑을 깨닫고, 그 놀라운 사랑을 닮아가고, 그 놀라운 사랑을 다른 이에게 베푸는 것을 의미합니다. 


10. 오늘 바울의 고백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지, 우리는 무엇을 고백하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지 깊이 깨닫게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0I0boBTF2sY (서로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