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3:13~18 (2017.09.08. 아침묵상 QT)

오늘의 말씀요약 : 참된 지혜는 자신을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말씀>

야고보서 3장

13    여러분 가운데서 지혜 있고 이해력이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러한 사람은 착한 행동을 하여 그의 행실을 나타내 보이십시오. 그 일은 지혜에서 오는 온유함으로 행하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14    여러분의 마음 속에 지독한 시기심과 경쟁심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고, 진리를 거슬러 속이지 마십시오. 

15    이러한 지혜는 위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땅에 속한 것이고, 육신에 속한 것이고, 악마에게 속한 것입니다. 

16    시기심과 경쟁심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한 행위가 있습니다. 

17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우선 순결하고, 다음으로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18    정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이는 열매입니다.

<나눔>

1. 오늘 말씀에 따르면 두가지 종류의 지혜가 있습니다. 

2. 첫 번째 종류의 지혜는 선한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가진 사람은 순결하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이 지혜를 가진 사람은 정의로워서 참 평화를 이루어 냅니다.

3. 이 지혜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입니다. 자기를 낮추고 비우고 꺾어, 다른이들을 사랑하는 지혜입니다. 이러한 지혜를 가진 사람에게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납니다. 이러한 지혜를 가진 사람은 어둠 가운데 빛을 드러내고, 부패함 가운데 새 생명을 피워냅니다

4. 그러나 다른 종류의 지혜는 악한 지혜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지독한 시기심과 경쟁심이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려 하고, 진리를 왜곡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혼란을 일으키며 악한 행위들을 서슴지 않습니다.

5. 이 지혜는 철저히 자기 자신에게 굽어있는 지혜입니다. 자신의 것만을 챙기려 하고 자기가 높아지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지혜입니다. 이러한 지혜를 가진 이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철저히 무시하고 모욕합니다. 이러한 지혜를 가진 자가 지나간 자리엔 악취가 납니다. 상처와 고통이 남습니다. 

6. 세상은 우리에게 지혜 있는 자가 되길 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우리가 어떤 지혜를 가져야 하는지를 훨씬 더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6:19에서 선한 것에는 지혜롭고, 악한 것에는 미련하라 말씀합니다.

7. 세상은 그 힘이 어디로 향하는 지에는 관심이 없고, 힘이 더 센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부를 어떻게 축적하고 사용해야 하는지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부가 많아지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 지혜와 능력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는 관심이 없고, 그 지혜와 능력의 놀라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8. 그렇기에 세상의 많은 이들이 부를 드러내는 것, 권세를 자랑하는 것, 지혜와 능력을 뽐내는 것에만 열광합니다. 그들에겐 스펙이 가치보다 중요하고, 겉모습이 속사람보다 중요하며, 결과가 과정보다 중요합니다. 그저 승리하기만 하고, 성취하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9.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이 가장 미련하고 가장 비참한 길이라 생각했던 십자가의 길을 하나님의 길로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을 믿음으로 따르고 신뢰하는 사람들입니다. 기꺼히 낮아지고 천해지고 눈에 띄지 않는 길로 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진짜 지혜라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 길이 사랑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10. 오늘 우리는 진정한 지혜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이 말하는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요, 예수께서 가신 십자가의 도입니다. 이 지혜를 아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IUIVZxCCIW8 (갈보리 산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