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우리 맘에 미세먼지는 우리의 영적 시야를 혼탁하게 합니다. 큰바람이 불 때 하늘이 다시 맑아지듯, 성령의 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맑게 합니다. 성령님을 찾는 오늘 하루 되길 기도할게요!
<말씀>
마가복음 4장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나눔>
1. 오늘 말씀은 4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입니다. 이는 말씀, 하나님 나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4가지 태도를 가리킵니다.
2.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며,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제껏 우리의 삶의 주인 노릇을 해왔던 우상들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사랑과 은혜와 생명 안으로 들어올 것을 초청하신 것입니다.
3. 그러나 이러한 예수님의 초청에 모든 사람이 반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이 왜 예수님의 복음에 반응하지 않았는지를 오늘 비유를 통해 설명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되는 묵직한 말씀입니다.
4. 땅에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①길 가, ②돌밭, ③가시떨기, ④좋은 땅입니다.
5. 첫째로 길가에 떨어진 땅은 닫힌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미 굳게 믿고 있는 것이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람들입니다. 완고한 사람, 자기주장이 확고한 사람, 자기 신념이 분명한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우이독경, 마이동풍입니다. 새가 먹듯, 말씀을 곧바로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당대 바리새인들이 이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기 세계에 갇혀 예수님의 말씀 뜻을 도무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6. 둘째로 돌밭에 떨어진 땅은 고난과 환란 속에서 하나님 나라 받아들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악한 권세는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려는 이를 그냥 두지 않습니다. 폭력과 힘, 억압으로 하나님 나라를 핍박합니다. 이들은 잠시 마음을 열었지만, 이 두려움 앞에서 그 뜻을 포기하고 맙니다. 당대 제자들이 이러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3년을 같이 다녔지만, 십자가 앞에서 모두 두려워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7. 셋째로 가시떨기는 염려와 유혹과 욕심에 하나님 나라를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세상 가치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세상 가치는 너무 달콤하며, 반면에 그것이 없는 삶은 너무도 불안합니다. 하나님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나 세상의 유혹은 너무 가까이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당대 로마 권력자들은 권세와 부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이 무죄한 자임을 알면서도 죽이는 데에 협조합니다. 예수님은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8. 신념, 완고함, 두려움, 불안, 욕망, 이 모든 것들은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볼 때 우리가 말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나라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누구도 이러한 우상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대 예수님을 만났던 이들, 곧 제자들, 바리새인들, 로마 권력자들 모두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9.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받아들이신 분이 곧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두려움과 불안과 욕망을 모두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사랑해서, 이 모든 길을 너 대신 걸어서 승리하였다. 너는 이 사랑을 받아들여라. 내 승리를 너의 승리로 받아들여라. 나를 믿고, 나를 신뢰해라. 내가 너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겠다.’
10. 넷째로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백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을 때 가능합니다.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사랑이 우리에게 새 힘을 주며, 사랑이 진정한 용기를 주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던 제자들, 그 안에서 놀라운 주님의 용서와 구원과 사랑과 은혜를 깨달았던 제자들이 좋은 밭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 만나, 예수님 믿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 나누는 귀한 결실 맺는 좋은 밭이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R6thChChUiU (예수 예수, 김도현, 참 좋은 찬양입니다. 함께 예수님 안에서 위로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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