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무엘하 3:22~30 (2017.10.10.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사무엘하 2017. 10. 17. 16:47

오늘의 말씀 요약 :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삶은 결국 파국에 이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따를 때 우리는 세상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말씀>

사무엘하 3장

22    다윗의 신복들과 요압이 적군을 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니 아브넬은 이미 보냄을 받아 평안히 갔고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한 때라 

23    요압 및 요압과 함께 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말하여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더니 왕이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갔나이다 하니 

24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그를 보내 잘 가게 하셨나이까 

25    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그가 왕이 출입하는 것을 알고 왕이 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26    이에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전령들을 보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시라 우물 가에서 그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28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29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나눔>

1. 오늘 말씀엔 세 인물이 나옵니다. 다윗, 아브넬, 요압입니다.


2. 다윗은 사울이 죽고 난 뒤에 새롭게 세워진 왕입니다. 요압은 다윗의 장군이었습니다. 아브넬은 사울의 장군이었습니다. 


3. 사울이 죽고난 뒤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하고 다윗과 대립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브넬은 사울의 후궁과 간음을 저질렀고, 이들 비난하던 이스보셋과 사이가 틀어져 다윗에게 귀순하였습니다. 


4. 다윗은 아브넬이 적이었긴 하지만 이스보셋과 대립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유용했기 때문에 기꺼이 받아주었습니다. 


5. 그러나 다윗의 장군이었던 요압은 이러한 다윗의 결정에 불만을 품었습니다. 아브넬이 이전 전투중에 요압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요압은 적이었던 아브넬을 쉽게 용서하고 받아주는 것이 싫었습니다. 


6. 요압은 다윗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이후 교묘히 계략을 꾸몄습니다. 요압은 아브넬을 다시 불러 대화하는 척하며 칼로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요압은 동생을 죽인 아브넬을 잔인하게 복수했습니다. 


7. 다윗은 자신을 따돌리고 사적으로 복수한 요압에 격분했습니다. 다윗은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정치적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권위를 해치고, 정치적으로 유용한 아브넬을 죽인 것에 분노했습니다. 


8.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세 인물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을 찾기 보다는 모두 자기의 정치적 입지와 사적 감정만을 따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 속에서 사람은 죽고, 저주가 난무하며, 갈등은 심화되었습니다.


9. 이러한 모습들은 우리들의 모습이자 세상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없을 때 우리는 늘 우리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은 늘 하나님께 집중하셨고,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하셨으며,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10. 우리가 예수님 닮을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깨달을 때 가능합니다. 성령님 안에서 늘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 힘과 능력을 얻어 이 세상 가운데 새로운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