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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 2:15~17 (2020.04.09. 아침묵상 QT)

category 묵상/요한1서 2020. 4. 9. 22:30

요한1서 2:15~17 (2020.04.09. 아침묵상 QT)

 

요한1서 2장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1. 주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사랑해야 할 지를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욕심을 사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다시 말해 곧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라 말씀하십니다.

2. 사람이 처음 죄를 짓게 되었던 에덴 동산의 이야기를 잠시 나누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고 동산 한 가운데에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허락하셨지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3. 선과 악이라 번역된 단어는 토브와 라인데, 이 단어는 각각 좋은 것과 싫은 것이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 곧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아니라, 내 좋은 데로, 내 싫은 데로 모든 것을 결정하려는 태도가 죄라는 것을 말씀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4. 창세기 3장 6절 말씀에 따르면, 하와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보았을 때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했다고 전합니다. 내 욕심대로 사는 것, 내 좋은 것대로만 사는 것이 달콤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이고, 지혜로워 보인다고 미리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좁은 길로 가십시오. 그것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넓은 길은 조심하십시오. 그 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우리는 입에 단 음식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입에 쓴 약이 우리를 살리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6.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마음속에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쾌락을 따르는 것과 눈으로 볼 때 좋아 보이는 것을 좇는 것이나 재산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고 세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7. 오늘 말씀은 모든 세상의 것들을 끊고, 수도사처럼 고행을 하면서 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세상에 속한 것들은 우리를 진정으로 기쁘게 할 수 없음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것들이 우리에게 참 생명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진정한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잠시 잠깐 우리에게 있는 것이요, 잠시 잠깐 동안만 우리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8. 이러한 것들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것들을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는 것처럼 모시면 어떻게 될까요? 마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바닷물을 마시는 사람과 같이 될 것입니다. 결코 목마름을 해소할 수 없어 더 큰 쾌락을 좇는 욕망의 종이 될 것입니다. 말씀은 이것들은 영원하신 근원이신 하나님이 아니라 그저 한계가 있는 피조물인 세상에 속한 것이라 말씀합니다.

9. 우리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그저 지나가는 것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도 지나가고 우리의 정욕도 지나갑니다. 그 어느 것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이것들을 삶의 목적으로 두지 마십시오. 곧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목적으로 두십시오. 우리의 시간이 다 지나간 뒤, 우리에게 남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입니다.

10. 이 시간 기도합시다. 주님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깨닫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육체의 쾌락이나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것을 따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헛된 것들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욕심이 삶의 목적이 되지 않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오직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길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진실로 영원한 것 곧 사랑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