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요한1서 3:4~9 (2020.04.21. 아침묵상 QT 새벽예배 설교)

 

요한1서 3장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 오늘 말씀은 죄가 불법이라 가르칩니다.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이를 순종하지 않는 것이 곧 죄입니다.

2. 말씀에 따르면,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교제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며, 우리 자신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가 없을 때 우리는 죄를 짓게 됩니다.

3.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5절과 6절 말씀은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범죄하지 아니합니다. 여러분이 혹시 범죄 하였다면 그것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는 예수님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4.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용서하심을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기도함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들어갑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핵심입니다.

5. 더불어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마귀의 미혹에 빠지는 것입니다. 마귀는 거짓말하는 존재입니다. 우리와 예수님사이의 관계를 흔들어 놓습니다. 

6. 우리 눈앞에서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음에도, 마귀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하셨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선포가 있음에도, 마귀는 예수님이 승리하신다는 증거, 예수님의 말씀이 옳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고 묻습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교묘하게 흔들어 놓습니다.

7. 더욱이 마귀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의 목소리를 통해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어 놓습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수많은 문제들과 어려운 상황들 속에서 우리의 우선순위를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로 바꾸어 버립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과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보다 세상의 가치를 더 사랑하도록 우리를 미혹합니다.

8. 이처럼 마귀의 유혹에 흔들릴 때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굳은 신뢰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주님을 믿는 마음이 흔들리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사라집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로운 삶보다 죄로 물든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9.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시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께 더욱 주목합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용서를 기억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붙듭시다.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무엇을 원하실지를 생각하며 하루를 삽시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시시 때때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모든 삶의 자리에 하나님을 초대합시다. 기도와 찬양을 가까이 하고, 말씀 보기를 귀하게 여깁시다. 이렇게 우리가 주님과 교제할 때 우리에게서 죄는 멀어지고, 의는 가까워질 것입니다.

10. 다같이 이렇게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아버지와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합니다. 악한 마귀의 미혹은 물리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욱 가까이 누리기 원합니다. 주님, 성령 충만하게 하셔서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용서가 우리 안에 깊이 느껴지게 하시고, 우리가 주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우리 삶에 죄는 점점 더 사라지고, 하나님의 의는 더욱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오늘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