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요한1서 3:19~24 (2020.04.24. 아침묵상 QT 새벽예배 설교)

요한1서 3장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해보셨나요? 우리가 가진 것을 내어주어 사랑해보셨나요? 용서와 오래참음으로, 헌신과 애씀으로 사랑해보셨나요? 사랑하기 어려운 순간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사랑해보셨나요? 그렇게 사랑했을 때에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2. 오늘 19절 말씀은 우리가 그렇게 사랑을 할 때에 깨닫게 되는 것이 있음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진리에 속해있구나. 내가 하나님의 것이구나 확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했는데, 그 결과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말씀합니다.

3.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며, 참 주님의 일하심이 놀랍고 신비롭구나 하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을 굳게 믿을 때에 자연스럽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됨을 말씀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거꾸로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느끼고,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확신할 수 있게 됨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풀어가는 귀한 열쇠가 바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4. 20절 말씀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 하나를 더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실천했지만 실패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실패가 아님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말씀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여러분이 양심으로 스스로를 책망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데 생각하고 결심하지만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여 괴로워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십시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했을 때에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생기는 것처럼, 우리가 사랑하고자 애쓰지만 실패하고 괴로워할 때에도 우리 안에는 주님을 향한 믿음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5. 사랑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회복시켜주십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랑하려 했으나 사랑하지 못해서 우리 자신을 책망할 때에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회복시켜주십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저 우리가 사랑을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길 원하십니다.

6.  22절, 23절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7. 그렇게 우리가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의 길을 두려움 없이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기도와 헌신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것, 곧 사랑을 위해 계속해서 간구할 것이요, 주님은 우리의 이 간구를 하나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다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굳은 믿음을 주실 것이요, 심지어 우리가 낙심한다 할지라도, 우리를 더욱 굳건히 믿음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그 모든 길에서 주님께 기도 드리는 모든 기도제목을 주님께서는 모두 응답하실 것입니다.

8. 24절 말씀은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그분의 뜻대로 사랑하기로 결단한 사람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렇게 사랑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할 때 우리는 이미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요,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계십니다. 우리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예수님을 계속해서 느끼게 하시고, 가르쳐 주시고, 예수님과 교제하게 도우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설령 아직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여도 용기를 내시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사랑을 시작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심지어 사랑에 실패한다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확신을 주시고 새롭게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가 예수님 가운데 있음을 경험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믿음과 사랑이 곧 하나임을 우리에게 선포 합니다.

10.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우리가 오늘 이시간 사랑하기를 결단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사랑을 시작할 때에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충만하게 느끼고 믿게 되는 역사가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처럼 사랑을 시도하다 실패한다 할지라도 그 가운데에서 오히려 주님을 더욱 가까이 경험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이 명령하신 사랑으로 끊임없이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이를 통해 주님과의 온전히 연합하는 관계를 경험하게 하시고, 주님이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고 계심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통해 일하여 주시옵소서.” 이처럼 사랑을 통해 주님을 경험하는 우리 새벽교회 성도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