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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 5:1~5 (2020.05.06. 아침묵상 QT 새벽예배 설교)


요한1서 5장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1.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믿음은 다름 아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고자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죽음과 모든 악의 권세를 물리치고 부활하셨음을 믿는 것 그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2.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함께 우리의 옛사람이 죽고, 예수님의 부활과 더불어 함께 새 사람으로 살아나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이제 하나님을 떠나 죄의 자녀로 살아가던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3. 오늘 1절 말씀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선포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한 하나님의 다른 자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예수님 안에서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다른 자녀를 향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4. 우리 그리스도인의 하나님 사랑은 늘 예수님을 묵상함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해주셨는지를 깨닫게 됨으로 이루어집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먼저 주시는 놀라운 사랑, 죽기까지 자신을 내어주신 헤아릴 수 없는 사랑, 우리를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온전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5.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웃을 사랑하는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나를 이토록 사랑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내 이웃을 이처럼 사랑하시는 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깊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았다는 것이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은 사람은 이웃을 그만큼 사랑하게 됩니다.

6. 또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내어주기까지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품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데, 그 하나님의 마음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분명한 계명을 요구하시는 데. 그것은 다름 아닌 이웃 사랑입니다. 

7.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이웃을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놀랍게도 자기 안에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순종을 통한 행함으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 2절 말씀은 그러한 놀라운 신비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통해서도 사랑을 배우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계명을 먼저 실천하는 것을 통해서도 사랑을 배웁니다. 

8. 3~5절 말씀은 우리가 이처럼 사랑의 계명을 따르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것이 무거운 일이 아님을 선포합니다. 세상의 악한 권세, 죄의 권세들은 우리가 사랑할 수 없도록 끊임없이 방해하여 사랑을 실패하게 하고, 우리의 연약함 들을 끊임없이 공격하여 우리를 낙심케 하지만 오늘 말씀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

9. 그 승리의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 그분의 용서, 그분의 지혜, 그분의 능력, 그분의 영광을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예수님을 통해 완성하신 하나님의 승리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함을 굳게 붙잡아야 할 것입니다. 

10. 오늘을 시작하며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문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그 깊은 사랑과 용서, 그 충만한 지혜와 능력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 보혈의 은혜만이 우리를 사랑의 길로 이끌어주고, 그 십자가의 영광만이 우리를 승리케 함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생각, 내 욕심대로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다가 사랑도 못하고 하나님의 뜻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예수님을 붙잡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오늘도 승리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