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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1:1~11 (2020.07.02. 아침묵상 QT 새벽예배 10분 설교)

 

사무엘상 11장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9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1. 이스라엘의 동쪽에는 암몬이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암몬 사람 나하스가 이스라엘의 길르앗 지역의 야베스를 포위하였습니다. 전쟁이 두려웠던 야베스 사람들은 나하스에게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나하스는 너희들이 모두 오른쪽 눈을 뺀다면 협상 해주겠다 협박하며 그 협상을 거절했습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이제 전쟁의 큰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 야베스의 마을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의 전 지역에 전령을 보냈습니다. 야베스가 이제 암몬에게 멸망할 것 같으니 혹시 도움을 줄 수 있냐는 연락이었습니다. 이 전령들은 사울이 살던 기브아에도 당도하였습니다. 기브아 사람들은 이 전령의 소식을 듣고 크게 애통해하며 울었습니다.

3. 그때 사울은 소를 몰고 들어오고 있었는데, 백성들이 크게 울고 애통해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사울은 백성들에게 왜 울고 있는지를 물었고, 백성들은 야베스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4. 이 소식을 듣던 중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습니다. 성령으로 마음이 격동된 사울은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분노였습니다. 그리고 즉각 행동에 나섰습니다. 쟁기를 끌던 소 두 마리를 잡아서 여러 토막으로 나누어 이스라엘 전역으로 보냈습니다. 지금 나와 사무엘과 함께 나서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집 소도 이꼴을 당할 것이다. 무조건 함께 전쟁에 나설 것을 명령한 것입니다.

5. 전 이스라엘에서 싸울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총 12지파인데 유다 지파에서 3만명, 나머지 지파에서 30만, 총 33만명의 군사가 모였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군대를 모은 사울은 야베스에 전령을 보냈습니다. 내일 뜨거운 대낮이 될 때까지 여러분을 해방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전했습니다.

6. 야베스 사람들은 크게 안도하고 기뻐했습니다. 이들은 암몬 사람들에게 전령을 보내어 내일 항복하겠다는 말을 전해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들이 이제 방심하도록 한 것입니다.

7. 사울은 다음날 새벽 암몬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모든 군대를 셋으로 나누어 그들을 이끌고 적진 한 가운데로 쳐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대낮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암몬사람들을 물리쳤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은 암몬사람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8. 이 전투를 통해 사울은 왕으로서의 담대함과 지혜로움,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말씀은 사울이 하나님의 영으로 이 모든 일을 해냈다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왕은 다른 왕처럼 세상의 권모술수나 세상의 전략으로 나라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이끄는 것임을 말씀은 보여줍니다. 곧 하나님의 마음으로 백성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담대하게 승리하는 것입니다.

9. 사도행전 1장 8절은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울 왕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능력을 주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주신다 말씀하십니다. 

10.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여서 그가 왕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셨던 것처럼,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셔서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충만을 간구합시다. 성령충만함으로 오늘 하루의 삶을 지혜와 담대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살아내는 우리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자녀됨을 온전히 드러내는 자들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령님께서 우리 모드를 온전히 세워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