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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2:1~5 (2020.07.07. 아침묵상 QT 새벽예배 10분 설교)

 

사무엘상 12장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1. 위대한 지도자는 수많은 백성들을 살립니다. 사무엘은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였습니다. 사무엘은 곤경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잘 전해주었습니다. 사무엘은 위대한 사사였습니다.

2. 사무엘상 12장 말씀은 사사 사무엘이 이제 은퇴를 하면서 자기의 소회를 밝히는 말씀입니다. 사무엘은 자신의 사역을 회상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3. 사무엘은 마지막 말씀을 선포하면서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좋은 본보기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시하였습니다. 사무엘은 큰 권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그 권력과 권위를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공복으로서 충실히 맡겨진 일에만 충실했을 뿐, 자기의 이익을 탐하지 않았습니다.

4. 사무엘은 3절 말씀에서 이와같이 말씀합니다. “제가 누구의 소를 빼앗은 일이 있습니까? 제가 누구의 나귀를 빼앗은 일이 있습니까? 제가 누구를 속인 일이 있습니까? 누구를 억압한 일이 있습니까? 제가 누구한테서 뇌물을 받고 눈감아 준 일이 있습니까? 그런 일이 있다면, 저를 고발하십시오. 제가 여러분들에게 갚겠습니다.”

5. 사무엘이 이렇게 진솔하게 묻자 온 백성들은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를 속이시거나 억압하신 적이 없습니다. 누구에게서든지 무엇 하나 빼앗으신 적도 없습니다.”

6. 사무엘은 한평생 사역하는 동안 자기의 지위와 권세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칭하여 누구를 속이지도 않았습니다. 자기의 권력으로 다른 사람을 억압하고 갑질하지도 않았습니다. 공명정대하게 재판을 했고, 뇌물을 받아 불의한 일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겸손하게 그 일을 끝까지 감당한 것입니다.

7. 사무엘은 자신의 바른 삶을 백성들이 증언해주자, 그 고백 위에서 선포하였습니다. "당신들이 나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찾지 못한 것에 대하여 오늘 주님께서 증인이 되셨고,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도 증인이 되셨습니다." 그러자 온 백성이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8. 이와 같이 인생의 마지막에서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은 참으로 아름다운 삶입니다. 사무엘은 몸소 그러한 삶을 실천하였고, 백성들에게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이것은 교만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했음을 겸손하게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이러한 삶을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9.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의 삶도 마지막 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합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보심을 기억하고, 내 곁의 가족과 이웃이 나와 함께 하고 있음을 생각하며, 우리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길 것을 결단합시다. 사무엘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의를 행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우리 자신의 이익보다는 주님 주신 사명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시다. 

10. 이처럼 우리가 오늘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인생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귀한 삶이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