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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6:14~23 (2020.08.07. 아침묵상 QT 새벽예배 10분 설교)

 

사무엘상 16장
14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15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16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17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18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19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20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21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22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23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1, 어제 말씀을 통해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그를 새로운 왕으로 세웠다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말씀은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이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이 되었다라고 전합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의 특징은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에 사는 사람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믿게 하시고, 우리의 모습을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빚어 가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우리에게 새로운 힘과 능력과 지혜를 주십니다. 성령은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증표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 되었다는 것은 이제 그가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증표였습니다.

3. 한때 사울왕도 하나님의 영에 감동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부었을 때, 그가 하나님께 선택되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 충만함으로 예언을 하고, 또 암몬 사람 나하스가 처들어왔을때엔 놀라운 용기로 그들을 무찌르기까지 하였습니다. 

4. 그러나 사울은 어느날부터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소리를 더욱 신경쓰기 시작했고, 하나님보다는 자기 자신의 명예와 자랑을 더욱 귀히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자기를 위한 전쟁의 신 정도로 착각했습니다. 사울은 점점 하나님을 찾지 않기 시작했고, 결국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5.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사울 왕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 떠났다고 전합니다. 이제 그의 빈 마음에는 악령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은 그 악령이 사울왕을 고통스럽게 하였다 전하고 있습니다.

6.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아무리 상황도 형편이 어렵더라도 그것을 이겨낼 힘을 주님께서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두려운 마음,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그것에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을 믿음으로 소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7. 그러나 마치 자기 힘과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안함과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하기에 끊임없는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그것은 수많은 고민과 번민이 되어 마음을 눌러버립니다.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고통이 그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 사울, 수많은 사람들의 평가와 평판에 마음을 기울이던 사울, 자신의 열등감에 괴로워하는 사울이 맞이한 것은 이러한 고통을 가져다주는 악령이었습니다.

8. 이러한 고통을 이겨낸 힘, 우리의 삶을 굳게 붙들어주는 평안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가능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다윗이 수금을 탈 때 사울이 상쾌하게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두렵고 불안한 마음을 만져주시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의 삶을 굳게 세워주십니다. 성령이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것입니다.

9. 오늘 말씀은 우리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금 가르쳐줍니다. 하나님 없이 세상의 방법과 길로 인생을 살려고 하는 사람, 자기 힘과 능력과 지혜로 살려고 하는 사람은 마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나귀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두려움과 불안, 근심과 걱정과 함께 살 수 밖에 없습니다.

10. 그러나 우리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나의 멍에는 쉽고 가벼움이라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령에 감동을 받아 살아갈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담대하고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오늘도 주님 신뢰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