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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7:12~19 (2020.08.12. 아침묵상 QT 새벽예배 10분 설교)

사무엘상 17장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며
14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15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6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17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19   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1. 블레셋 사람 골리앗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욕하고 있을 때, 또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골리앗의 모욕 앞에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다시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사람 다윗,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다윗을 준비하시고 계셨습니다.

2. 예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 전쟁을 할 때에 사울의 무능함으로 완전히 패배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요나단을 준비하셔서 전쟁을 완전히 뒤집으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다윗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3. 오늘 말씀은 다윗이 어떻게 전장에 나가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었습니다. 이새에게는 총 여덟 아들이 있었는데, 다윗은 그 중 막내였습니다. 전쟁에는 이새의 아들 중, 첫째 엘리압, 둘째 아비나답, 셋째 삼마만 나갔습니다. 한참 어렸던 다윗은 전쟁에 참가하기엔 아직 소년에 불과했습니다.

4. 그래서 다윗은 전쟁 기간 동안 전쟁이 일어나던 곳과 집 베들레헴 사이를 오가며 아버지의 양을 쳤습니다. 아버지 이새가 어느 날 다윗에게 한가지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이새는 다윗에게 볶은 곡식과 떡을 형들에게 전해줄 것과 치즈 열덩이를 형들의 사령관에게 가져다주고 형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그 증표를 받아올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이새는 전쟁터에 나가있는 세 아들에 대한 상황을 듣고 싶었습니다.

5. 다윗은 아버지의 명령으로 사울과 그의 세 형을 포함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던 엘라 골짜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40일동안이나 아침저녁으로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협박하던 골리앗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6.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두 가지 가르침을 줍니다. 첫째는 우리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늘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다는 것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3미터나 되는 거인이 40일 동안이나 소리를 치며 협박을 하는데, 그 상황을 돌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나가자니 죽을 것 같고, 지혜롭게 숨어있자니 매일 모욕을 당하고, 병사들은 점점 더 두려움 속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사람의 힘과 지혜로는 풀어갈 수 없었는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아직 어려서 전쟁조차 나가지 못했던 작은 소년 목동이 하나님의 히든 카드였습니다.

7. 하나님의 일은 이처럼 우리의 생각과 예상을 뛰어넘습니다. 이사야서 55장 8절, 9절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선포합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놀라운 계획으로 우리의 인생을 역전시켜 주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8. 둘째는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다윗은 그가 골리앗과 맞서 싸우게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저 아버지의 명령에 충실했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최선을 다해 하루 하루를 살아가던 다윗을 하나님의 귀한 구원의 역사의 주역으로 세우셨습니다. 

9.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일상에 충실하게 살아갈 때, 우리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귀한 일에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며 충실히 다해 살아갈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귀한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 열매를 볼 수도 있을 것이요 어쩌면 그 열매를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우리가 깨달을 때도 있고, 심지어 우리가 깨닫지 못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주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주님의 일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10. 우리 하나님 오늘 말씀을 기억합시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을 통해 우리의 삶을 역전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늘 우리 하나님 기억하고, 신뢰하며 나아갑시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주님의 뜻을 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최고의 것으로 빚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