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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을 3가지로 압축한다면 곧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시다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곧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는 하나님께서 이 땅 가운데서 우리와 관계를 회복하시고자하는 뜻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일들이 드러났습니다. 곧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특별히 가난한 자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겪고 있는 아픔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울고 있는 사람에게 눈물을 닦아 주셨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치료해주셨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주셨고, 억압당하고 있는 자들에게 해방을 선포하셨습니다. 죽은 사람들을 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현실 속에게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현실을 떠나지 않고 실제 어려운 사람들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들 가운데에 임하셨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 사역의 결정적인 사건은 십자가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낮은 자들을 위해, 모든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고통에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사건은 가장 낮은 자리, 비참한 자리, 죽음의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왔음을 가르치는 자리, 전파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궁극적인 죽음과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치는 사건이었습니다. 십자가 안에 예수님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 십자가의 사건을 부활을 통하여 완성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부활 사건을 믿고 그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자 할 때 놀라운 예수님의 사역이 우리의 사역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가난한 사람을 고치며, 또한 가르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