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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결단 (2022.10.02. 주일 예배 설교. 고린도전서 10장 1~14절)

 

고린도전서 10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반석은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4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      고린도 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몇주간에 걸쳐 나눈 이야기들이 그러한 문제들을 보여줍니다.

 

2.      서로 무리를 나누어 갈등한 문제, 아버지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양어머니와 결혼한 성도와 그것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문제, 이방신들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문제등이 바로 고린도 교회의 문제들이었습니다.

 

3.      그런데 모든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들어가보면,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진짜로 믿지 않는데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의 중심에 두고, 예수님을 주님을 모시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면 이러한 문제들은 넉넉히 해결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4.      예수님이 주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주님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뜻이 먼저였습니다. 예수님을 신뢰하기 보다는 돈을 신뢰했습니다. 겉으로는 예수님을 믿는 것처럼 보였지만, 정작 마음 깊은 곳에선 예수님을 진짜로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5.      오늘 말씀은 핵심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선포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제 우상숭배를 멈추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우상으로 두지 마십시오. 돈을 우상으로 두지 마십시오. 자기 생각과 , 자기 지식, 자기 권리를 우상으로 두지 마십시오. 예수님 믿는다는 것은 한편으로 예수님을 붙드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예수님 아닌 것을 내려놓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상과 하나님을 함께 섬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6.      귀한 새벽교회 성도 여러분, 바울의 선포는 모든 그리스도들이 평생을 붙들고 씨름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결단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내가 주인이 되고 예수님을 하인으로 두려고 합니다. 나를 위해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예수님을 마치 하인부리듯 찾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예수님이 주인이 되고, 우리가 종이 되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주권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시간, 모든 결정, 모든 생명까지도 예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내안에 사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믿음을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7.      바울은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주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했던 이야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1~4절까지 말씀입니다. (새번역)

 

1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 구름의 보호 아래 있었고, 바다 가운데를 지나갔습니다.

2   이렇게 그들은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3   그들은 모두 똑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고,

4   모두 똑같은 신령한 물을 마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과 동행하는 신령한 바위에서 물을 마신 것입니다. 바위는 그리스도였습니다.

 

8.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래전 이집트의 노예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의 수많은 공사들을 하며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많아지자 파라오는 남자아이들이 태어나면 강에 던져 죽이라고까지 하였습니다.

 

9.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고 이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막강한 이집트 파라오의 권세를 꺾기 위해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기까지 하였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방되어 그들의 고향이었던 가나안 , 지금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0.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놀라운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이집트 군대가 뒤에서 쫓아오는 앞에 바다가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다를 갈라주시고, 사이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바다를 넘어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사막과 광야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으로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셨고, 밤에는 불기둥을 세워 추위를 견뎌내게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자 하늘에서 음식을 내려보내주셨고, 마실물이 없자 바위 틈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인도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11.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틀의 이러한 경험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동일하게 이루어 졌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다를 지난 것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세례를 받은 것이라 고백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늘에 음식과 바위에서 물을 마신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성찬식을 통해 떡과 포도주를 먹는 것이라 고백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탈출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경험했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것이라 고백한 것입니다.

 

12.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놀라운 체험을 하고서도 하나님을 끝내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5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5   그러나 그들의 대다수를 하나님께서는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6   이런 일들은, 우리 조상들이 악을 좋아한 것과 같이 우리가 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7   그들 가운데 얼마는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3)"백성들이 앉아서 먹고 마셨으며, 일어서서 춤을 추었다"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그들과 같이 우상 숭배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8   간음하지 맙시다. 그들 가운데 얼마가 간음을 하였고,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나 쓰러져 죽었습니다.

9   그리스도를 시험하지 맙시다. 그들 가운데 얼마는 그리스도를 시험하였고, 뱀에게 물려서 죽었습니다.

10   그들 가운데 얼마가 불평한 것과 같이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파멸시키는 이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11   이런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은 본보기가 되게 하려는 것이며, 그것들이 기록된 것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고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13.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끝내 믿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보다 풍요로움을 사랑했습니다.  바울은 조상들이 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고 선포하였습니다.

 

14.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자신들의 불편함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노예였다는 사실은 잊고, 그저 이집트의 풍요로움을 그리워했습니다. (자유와 구원의 가치를 몰랐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먹던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고 싶다고 외치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15.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은 광야 가운데에서 송아지 상을 만들었습니다. 풍요로움을 위한 형상을 만들고, 형상을 숭배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송아지 앞에서 제사를 드리고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16.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패를 경험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심판을 당하여 죽게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1세대는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고, 2세대가 되어서야 가나안 땅에 들어갈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역사를 겸험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렸다하더라도, 끝내 우상숭배를 포기하지 않으면 심판을 당하게 것이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17.  바울은 12 말씀을 통해 매우 중요한 선포를 하였습니다. 12 말씀입니다.

 

12   그런즉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8.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은 결코 겉모습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그럴싸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에 속으면 됩니다.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하며, 누가 보아도 괜찮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사람이 진짜 그리스도인이 것은 아닙니다.

 

19.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마음의 주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거듭나는 ,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주님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모든 우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믿음의 결단을 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은 가장 깊은 마음의 뿌리, 마음의 중심을 뒤바꾸는 일입니다.

 

20.  이러한 선포 앞에서 우리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직하게 우리 자신을 대면한다면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종교개혁가 칼뱅은 사람을 우상 만드는 공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안에는 끊임없이 우상숭배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루터는 교만과 불신앙 사이를 왔다가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상숭배를 넘어섰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교만의 함정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바울은 13, 14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4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21.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어려움을 이겨낼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피할 , 우리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우상 숭배하는 우리의 모습, 교만한 우리의 모습, 불순종하는 우리의 모습, 실패하는 우리의 모습을 모두 예수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새힘을 주실 것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과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과 함께 다시 죽고, 다시 살수 있는 것입니다.

 

22.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예수님 믿읍시다. 우상숭배 하지 맙시다. 진실로, 우리 예수님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고, 진실로 예수님을 우리 인생에 우선순위로 생각하며, 진실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갑시다.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시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가장 중심을 꿰뚤어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속이려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가장 귀한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원하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주님을 진실로 믿으며 나아갈 ,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 우리는 놀라운 주님의 역사를 이루는 삶을 것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 산을 옮긴다고 하였습니다. 작은 씨앗이 나무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할 , 믿음이 수많은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드러내는 귀한 통로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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