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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왕은 시간이 지날수록 왕이 되었을 때의 첫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전을 완성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번영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이 지속될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점점 교만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의 성취를 위해 백성들을 엄하게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그는 그를 지켜줄 강한 군대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께서 엄히 금지한 우상숭배를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듣지 않고, 자신의 욕심대로, 자신의 마음대로 산당들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잘못은 결국 나라의 분열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뜻을 떠나 우상을 숭배한 것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솔로몬이 죽고 난 뒤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졌습니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의 실패를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아버지의 수많은 토목공사로 신음당한 백성들의 아픔을 듣지 않았습니다. 나라의 지혜로운 노인들의 조언도 듣지 않았습니다. 르호보암은 우상들과 산당들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훨씬 더 타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솔로몬의 죄가 르호보암에 이르러 더욱 커졌고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떠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유다로부터 이스라엘을 떼어내셨습니다. 그리고 성실하고 지혜로운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은 일과 자신의 명령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율법과 계명을 지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무너진 이스라엘을 세우고 하나님의 통치를 다시 회복하시려 하셨습니다. 남유다, 북이스라엘 각각을 통하여 하나님을 따르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도 왕이 된 후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뜻을 먼저 따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것을 말씀하셨으나 여로보암은 단과 벧엘에 새로운 성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력의 통제 안에 두려고 한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또한 금송아지를 세웠습니다.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에 따라 눈에 보일 수 있도록 만든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자신이 원하는 하나님을 믿게 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은 또한 절기의 날짜도 바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모든 것을 자기 뜻때로, 자기 욕망대로, 자기의 마음에 따라 하나님을 믿은 것입니다. 이 결과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는 계속해서 죄악과 타락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나라의 겉은 번영했을지언정 나라의 속은 부패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신 하나님 나라에서 더욱 멀어져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