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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는 오늘날 그리스북부 지방인 마케도니아 지역의 중심도시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빌립보에서 박해를 받아 피하여 이 지역으로 내려온 바울이 도착하여 세운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에서는 3주정도 머물러 있었다고 보고되는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바울에게는 두 차례나 재정적인 도움을 받을 만큼 소중한 곳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의 박해는 계속되어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서도 오래 머물 수 없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떠난 뒤에 데살로니가 교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의 제자 디모데를 보내서 교회가 어떤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려움과 박해 속에서도 데살로니가 교회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굳건히 세워져 있어 바울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디모데는 이러한 소식과 더불어 데살로니가 교회의 여러 가지 질문들을 가지고 바울에게 돌아왔습니다. 데살로니가서는 이러한 기쁜 소식에 화답하기 위하여, 또 교회의 질문 특별히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보낸 바울의 편지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이러한 신앙을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믿음과 소망과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굳게 가졌습니다. 그들은 부활을 바라봄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았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믿음은 이들의 삶과 생각을 온전히 바꾸었고 교회가 굳건히 설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가운데에서 소망을 굳건히 붙잡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성도의 부활을 선포하였습니다. 그 부활 생명의 소망은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교회를 더욱 강건히 세워나갔습니다. 부활 소망은 기쁨이 되었고 열정이 되었고 행복이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더불어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려운 성도들을 돌보았고, 핍박받는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것들을 나누어 복음 선교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들의 구제와 나눔은 모든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고 하나님 나라의 증표가 되었습니다. 사랑 안에 거하며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며 하나님의 뜻을 지켰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이러한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나아가 이러한 그들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더욱 견고하고 깊게 다지고자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마지막 때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온전히 세워질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신앙에 대한 배움은 우리의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하고 단단하게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장해나가며 이러한 노력을 더욱 성숙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동부가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에게 매여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오로지 예수님을 통해서만 온전하여질 수 있고, 강건하여 질 수 있으며, 깊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곧 우리의 믿음이요, 소망이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늘 말씀가운데 거하고, 기도하며, 찬양함으로, 또 모든 삶을 통해 예수님을 경험함으로 우리 모두가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