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절, 박정미 결혼 기도 (2015.6.13)
하나님 감사합니다. 생명력 푸르른 이 계절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 생명과 사랑의 언약을 축복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는 지난 시간동안 박훈철 군과 함께하면서, 박정미 양과 함께 하면서 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를 보았습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생각, 소소한 배려와 유쾌한 웃음과 함께 하면서 참 행복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모여 이들의 앞날을 축복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마음을 모아 기도하오니, 우리의 축복이 이들의 삶에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부족한 저희의 삶을 비추어 보건대 결혼은 우리 자신을 비워내고, 마음의 방을 만들어 상대방을 초청하는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을 잘 정돈하고, 혹시 상대방이 느끼기에 불편한 것들이 있으면 먼저 치워내고, 마음속에 따뜻함과 정성을 준비하여 나의 아내, 나의 남편을 가장 귀한 손님으로 모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우자를 늘 일순위로 생각하며 가장 좋은 것, 가장 귀한 것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내려놓고 배려하며 섬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내가, 남편이 가장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늘 그렇듯 그 일이 참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박훈철 군과, 박정미양을 살펴주시고, 돌보아주시고, 도와주셔서 그러한 사랑 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옵소서. 혹시 오해가 생기거든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혹시 삶이 힘들어 마음이 낙심되거든 다시금 일어설 수 새 힘을 주시옵소서. 혹시 살면서 맞지 않는 부분들로 걸리거든 상대를 포용하고 안아줄 수 있는 아량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자신을 낮추시고 다른 사람들을 높이셨던 것처럼, 늘 상대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귀하게 여기는 부부 될 수 있도록 하여주시옵서.
하나님 특별히 생명이 넘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늘 주님께서 주시는 새 생명으로 두 부부가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새 생명을 주셔서 그 생명력이 대를 넘어 풍성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가정에 생명이 넘쳐서 많은 이들에게 새 힘을 주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가정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의 삶이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 이 가정을 통해 우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기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제 부부로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이제 용기를 주시옵소서. 더 사랑하는 삶, 더 배려하는 삶, 더 아끼는 삶, 더 섬기는 삶, 더 효도하는 삶, 더 나누는 삶, 더 건강한 삶, 더 웃는 삶, 더 기쁜 삶, 더 행복한 삶 살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축복하오니 이 시간 그러한 삶을 이 부부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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