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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2015.07.21. 대학부 하계선교 개회예배)


요한1서 4장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하계선교에 떠나는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바로 하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옆으로 걷는 엄마 게가 아이 게 한테 하는 교육이 무용지물인 것처럼 먼저 행하지 않는 이의 전함은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사랑을 전하기 이전에 스스로 사랑이셨습니다. 하나님 성령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하셨고 제자들에게 사랑을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사랑을 보이시며 사랑을 전하라 하셨다. 다같이 10절을 봉독하겠습니다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 받은 사람이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우리 안에 사랑이 없다면 우리의 일은 모두 거짓일것입니다. 일의 효율로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있을 때 하나님이 드러납니다. (인앤아웃 사랑바이러스 전염) 12절을 봉독하겠습니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이를 악물고 사랑하십시오. 우리가 애써 사랑할 때 하나님은 그곳에서 일하시고 계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가 사랑해야할 분명한 또하나의 이유는 이번 선교의 또다른 목적이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이 선교는 우리의 선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 입니다. 하나님의 선교의 대상은 그들 뿐 아니라 우리 자신입니다. 하나님의 선교의 목적은 예수님의 제자 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란 예수님과 닮은 예수님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 이 선교의 목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처럼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곧 사랑이 되는 것이 이 선교의 목표입니다. 7-8절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바로 사랑을 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목적이자 방법이자 모든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면 우리가 조금 못해도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고, 하나님이 계신다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잘한 것처럼 보여도 사랑이 없다면.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놓치게 되고, 결국 모든 것을 놓치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을 하십시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권면하고자 합니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리더들과 경험자들, 선배들과 앞서서 가는 일들을 위해 권면합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사랑이란 곧 책임입니다. 책임이라는 것은 다른 이의 모든 것을 자신에게로 돌리는 것입니다. 다른 이가 아파하거든 그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느끼십시오, 다른이가 어려워하거든 나의 어려움이라 생각하십시오, 다른 이가 필요를 느끼거든 나의 필요로 여기십시오, 다른 이가 실수하고 잘못하거든 나의 실수 나의 잘못으로 여기십시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자기 죄처럼 짊어지신 것, 그것이 책임이요, 곧 사랑입니다. 절대 비난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자신을 채찍질하시기 바랍니다. 다 내탓이라 여기는 것, 그것이 리더십의 요체요 사랑의 모습입니다. 다른이를 품어줄 수 있는 만큼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다음으로 따르는 이들에게 권면합니다. 따르는 이에게 사랑은 곧 신뢰입니다. 앞서 가는 이들의 삶과 경험, 지혜와 존재를 믿어주는 것, 따르는 이들의 사랑은 그것에서 시작됩니다. 신뢰는 앞서가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신뢰는 앞서가는 이들에게 좋은 부담감을 줍니다. 신뢰는 앞서가는 이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모든 이는 실수가 있고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는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따르는 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보내준다면 그곳에서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신뢰를 보내는 이의 말은 더불어 능력이 되고 지혜가 됩니다. 이러한 신뢰가 함께한다면 그 공동체는 큰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서로에게 배려와 사랑, 감사의 말을 끊임없이 하십시오.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살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말을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불평과 비난, 조소와 투덜거림은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가장 큰 독입니다. 서로에게 가장 귀한 말을 하십시오. 더불어 무조건 내가 더 힘든 일, 더 어려운 일, 더 더러운 일을 하겠다 다짐하십시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는 진실로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대학부 여러분, 우리 사랑합시다. 진짜로 사랑합시다. 어디 사랑 한 번 제대로 해봅시다. 우리의 성령님께서 기꺼이 기쁨으로 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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