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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31-42 (2016.03.25.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요한복음 2016. 3. 25. 07:00

​<말씀>

요한복음 19장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나눔>

1.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유대인들은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 이제 그들은 그들이 익숙하게 믿어왔던 구원의 날인 유월절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온전한 구원이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이루어졌는데도,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자신들의 방식을 여전히 고수한 것입니다.


3. 그러한 그들에게 예수님의 죽은 몸은 치워야 할 번거로운 시체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든 빨리 처리하기 위해 다리를 꺾어 숨통을 끊고, 그 시체는 가져다 버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4. 예수님은 이미 죽으셨기 때문에 옆구리에 창을 깊게 찌르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따르면 이 역시 하나님의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5. 그런데 이 때 예수님의 죽은 몸을 귀하게 여긴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죽음으로 비록 실패한 것처럼 보였어도,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었어도 여전히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6. 그들은 예수를 따르던 바리새인이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예수님께 거듭나야 할 것을 배웠던 니도데모였습니다.


7. 아직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기 전이고, 성령님께서 강림하시기 전이기에 그들은 아직 예수님의 십자가와 앞으로 올 부활이 어떤 의미인지를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기꺼이 생명을 걸고 자신의 것을 내어 예수님의 몸을 장사지냈습니다.


8. 그리고 그들의 이러한 행동과 그 안에 담긴 깊은 사랑은 예수님의 구원 사역의 귀한 도구가 되었으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슬픔 속의 위로가 됩니다.


9. 예수님의 사랑은 목숨을 내어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모두가 떠날 때에도 기꺼이 자신을 내던져 우리를 붙잡는 사랑입니다. 요셉과 니고데모는 이러한 사랑을 예수님께 배웠고, 이를 닮아 행한 것입니다.


10.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성금요일입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 앞에서 무엇을 바라봅니까? 요셉과 니고데모처럼 그 사랑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KzGt2bun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