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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4:1-14 (2016.05.04.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5. 4. 07:00

<말씀>

출애굽기 14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1)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나눔>

1. 믿음의 길을 가다보면 막다른 골목에 이를 때가 있습니다.


2.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지가 딱 이러한 상황이었습니다.


3. 앞에는 거대한 바다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뒤에는 파라오의 최정예 부대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싸운 적이 없는 민간인들에 불과했습니다. 아이들과 여자들도 많았습니다.


4.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선택지란 바다에서 죽든지, 병사에게 죽든지 두 가지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5.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에게 불평했습니다. “우리가 이집트에서부터 말하지 않았냐? 우리를 그냥 이대로 살게 둬라. 우리가 이집트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게 괜찮다는데 왜 굳이 탈출하겠다고 그 난리를 치고, 결국 이 꼴로 만들었냐? 봐라 이제 딱 죽게 됐네. 아이고..이집트에서 묻힐 데가 없어서 이 허허벌판까지 데리고 왔나보네. 모세야 이제 어떻게 할꺼냐?”


6.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거대한 바다도 파라오의 강력한 군대도 넘어서지 못할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열 가지 재앙을 보았음에도 하나님을 아직 알지 못한 것입니다.


7. 모세는 이러한 상황해서 다시금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리고 가만히 있어봐라.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구원을 행하실거다. 오늘부로 저 이집트 군사들은 모두 우리 눈앞에서 사라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해 싸울 것이다. 가만히 서서 잘 봐라.‘


8. 출애굽의 핵심은 하나님 알지 못했던 삶에서 하나님 아는 삶으로의 전환입니다. 하나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겐 보이는 환경과 상황이 세상의 전부이지만, 하나님 아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 너머의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오늘 사건은 그러한 믿음을 가르쳐주는 구원의 사건이었습니다.


9. 우리에게도 늘 우리를 막고 있는 현실의 벽이 있고, 우리를 지배하는 강력한 세계관이 있고, 우리의 마음가운데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의 흔들림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을까요?


10. 우리는 다시금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십자가와 함께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을 내려놓는 것, 우리의 고집을 내려놓는 것, 그것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 요청한 ‘가만히 있음’입니다. 그리고 그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곧 하나님의 구원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9pYoPEMAx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