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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8-16 (2016.05.13.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출애굽기 2016. 5. 13. 07:00

<말씀>

출애굽기 17장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나눔>

1.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강력한 적을 만났습니다. ‘아말렉 족속’입니다. 이들은 광야에서 만난 첫 적일 뿐 아니라 이후 이스라엘 역사에서 지속적으로 대립한 족속입니다.


2. 이스라엘 족속은 노예로 일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전쟁 기술도 없었고, 마땅한 무기도 없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보여주시고자 하였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산꼭대기에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올려 기도하도록 하였습니다.


5. 그리고 두 손이 올라가면 전투에서 이기게 하시고, 내려가면 전투에서 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으면 될 것을 굳이 손을 들어 기도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이 분명하심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6. 결국 전쟁의 유일한 승리 요건은 싸우는 사람의 숫자나 싸우는 사람의 전투력, 이끄는 사람의 능력이나 좋은 무기의 유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7.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8. 한 가지 더, 오늘 말씀은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개인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도우며 해야 하는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모세가 손의 힘이 떨어졌을 때 아론과 홀은 곁에서 손을 붙들어 올림으로 그 기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 것입니다. 서로가 하나되어 하나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9. 우리의 삶은 매순간이 영적 전투입니다. 이는 다른 이들과의 싸움이 아니라, 무엇보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죄와의 전투입니다. 그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얻으며,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그 사랑에 온전히 반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하나되어 돕고 세워줘야 합니다. 


10. 늘 승리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11. https://www.youtube.com/watch?v=6JJzwNTlc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