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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11(2016.07.01. 아침묵상)

category 묵상/사도행전 2016. 7. 2. 01:39

<말씀>

사도행전 1장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나눔>

1. 오늘부터 사도행전 말씀입니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같은 시리즈로 쓰여진 책입니다. 누가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을 통해 복음이 무엇인지를 드러냈다면, 사도행전은 그 복음이 어떻게 이 땅 가운데 전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2.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성령님이십니다. 사도들이 그 복음을 전하지만, 사도행전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복음을 전하시는 주체가 곧 성령님이심을 드러납니다.


3. 사도행전은 크게 첫째 복음이 무엇인가?(설교와 교회의 모습을 통해 복음을 보여줍니다.) 둘째 이 복음이 전파될 때 겪게된 어려움은 무엇이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고난을 통해 구원의 열매를 주신것처럼, 교회들도 박해와 핍박의 고난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셋째 이 고난 가운데에도 성령님은 어떻게 교회를 세워가시는가? (십자가 고난이 오히려 부활 승리의 토대가 된 것처럼, 성령님에서는 고난은 오히려 교회를 더욱 확정시키는 영광의 열매로 변모시키셨습니다.)의 주제가 번갈아 가면서 등장합니다. 


4. 사도행전은 복음의 확장 또한 복음의 방식으로 전파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곧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순종하는 자들의 고난과 희생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역사하심 더해져 교회는 확장되는 것입니다.


5. 오늘 말씀은 사도행전의 서론에 해당됩니다. 데오빌로는 사도행전의 수신자입니다. '데오빌로'라는 사람이 있거나, 데오(하나님) + 빌로(사랑)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를 통칭하여 의인화 했다고 보기도 합니다.


6. 먼저 쓴 글이란 누가복음을 의미하며, 이 누가복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곧 그의 행하심, 가르치심, 죽으심, 부활, 승천, 성령의 오심 예언, 복음 전파의 사명,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가르쳤음을 보여줍니다.


7.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하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죽으셨으며, 다시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부활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에 이루어 진다는 사실입니다. 


8.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성령님을 통해 우리 마음 가운데 믿어집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 닮은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일하심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전파됩니다. 


9. 오늘 말씀은 앞으로 일어날 놀라운 일들의 시작에 앞서 우리에게 복음의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우리 역시 모든 사역에 앞서 우리의 토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며, 우리를 이끄시는 이는 성령님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곧 모든 데오빌로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0. https://youtu.be/1alIgawqOGM